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우연히 들린 빵집에서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진다. 포천시 일동면 언제나 빵긋 드라이브 삼아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 일동까지 가게 되었다. 주말 일동 시내는 활기가 있었다. 다소 추운 날씨였지만 군사지역답게 군인들이 많았다. 사람, 특히 젊은 사람이 귀한 요즘 이렇게 군인들과 면회객들이 함께 다니는 모습이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번잡하다 보니 주차할 만한 곳이 없었다. 일동 도서관 근처까지 가서 겨우 차를 세우고 어딜 갈까 기웃거리다 이집을 발견했다. 체인점 빵집도 아니라 자기 이름을 걸고 영업하는 동네 빵집이었다. 가게 이름은 정말 특이했는데 '언제나 빵긋'이다. 날씨가 쌀쌀했기 때문에 우린 일단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막상 들어가 보니 앉아서 빵을 먹는 곳이라기 보다는 테이크 아웃을 하는 가게 같았다. 하지만 염치 불구하고 일단 자리 잡고 앉아 빵을 .. 더보기
화끈한 매운맛으로 땀도 힘도 받는 곳, 양주시 율정로 힘 낙지 쭈꾸미 볶음 매운 것을 잘먹지 못하지만 가끔은 강렬하고 견디기 힘든 매운맛 속으로 들어 가고 싶을 때가 있다. 목덜미에서 땀이 비오듯 흐르고 이마에 열기가 차올라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닦아야 하지만 내 몸과 마음을 강타하는 매운 맛의 세계에 마치 뒷골목 패거리들의 멤버가 되듯 빠져 들고 싶을 때가 있다. 요즘 며칠 그랬다. 자꾸 눈 앞에 낙지나 쭈꾸미가 아른 거리고 평소 매운 음식이라면 손사래를 치며 뒷걸음 쳤지만 일부러 선봉장 이라도 된 듯 그렇게 앞장서고 싶은 날들이었다. 이날 너무나 춥지만 평온한 일요일 아침 평소대로 우린 단골 바지락 칼국수 집을 향해 가고 있었다. 그러다 마치 자석에 끌린 쇠붙이 처럼 이집이 눈에 들어 왔다. 포천 부인터 사거리에서 어하터널을 빠져 나오자 마자 보이는 강렬한 붉은 간판의 이집.. 더보기
제주는 여러 가지 맛의 색이 있고, 돌우럭이라는 특이한 맛도 있다. 제주도 고집돌우럭 제주공항점 드디어 올라 오는 날 점심시간이 애매하게 겹쳐 우린 그냥 일찍 숙소에서 나와 제주시내로 차를 몰아 갔다.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비행기를 탈 생각이었다. 비행기 시간은 3시 반이지만 렌트카를 2시까지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12시 반쯤 제주 시내로 들어왔다. 몇 번 제주시내를 왔다고는 하지만 딱이 골라서 갈만한 식당을 알고 있진 못했다. 이러다 헤매기만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찰라 우리 눈에 이 집이 들어왔다. 제주 돌우럭찜이란 음식은 접해보지 못한 것이라 가장 제주스러운 이 점심이 대미를 장식하리라 생각했다. 제주 동문 시장 근처에 있는 이 집은 전통이 오래 되었다는데 새로 건물을 지었는지 깔끔하고 깨끗한 홀분위기였다. 돌우럭 점심특선이 1인에 13,000원이라는 큰 문구를 보고 들어 갔는데 나중에 계산 할.. 더보기
현지인들이 인정하는 단골 많은 진정한 노포 식당, 강원도 고성군 거진포구 횟집 지난 여름에 이어 우리의 겨울 여행이 시작되었다. 이번 여행지는 부산과는 가장 거리가 먼 강원도 고성군이었다. 남에서 북으로 마치 끝점을 확인하듯 그렇게 우린 차를 몰아 이곳 고성군 거진항으로 왔다. 오전까지는 일들을 하고 오후에 출발하였고, 부산때와는 달리 1박2일에 불과한 짧은 여행이었기 때문에 이번 코스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맛집탐방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고성에서 7년 가까이 근무한 동생 덕분에 우리는 어렵지 않게 숙소나 맛집을 찾아 갈 수 있었다. 어둑해질 무렵 거진항에 도착한 우리는 바다 바로 앞에 있는 다소 세월의 흔적과 내공이 있어 보이는 거진포구라는 횟집으로 들어갔다. 이곳은 동생이 고성군에서 일할 때 자주 찾았던 곳으로 복어회나 다른 횟감이 아주 싱싱하고 맛난 곳이라 했다. 고성군.. 더보기
가족 모임 회식에서 늘 빠지지 않던 달달한 돼지갈비, 남양주시 별내면 맥갈비 모처럼 서울에 다녀오는 길에 이쪽으로 이전한 맥갈비를 들리게 되었다.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기 전엔 아이들과 자주 갔던 곳인데 애들이 크고 나도 하는 일이 바뀌고 하면서 통 찾지 못하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도 맥갈비를 가면 아들들이 어렸을 때 이곳에 간다고 하면 아주 신나하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그만큼의 세월이 또 간 것이겠지... 돼지갈비를 즐기지는 않지만 이곳의 고기는 몇 점 꼭 먹고 싶었다. 새로 이전을 한 곳이다 보니 건물도 새것이고 실내도 깔끔한 편이었다. 하긴 이곳으로 옮긴지도 꽤 되긴 했다. 내가 찾지 않아서 그렇지... 아무튼 예전에도 주말에 이곳에서 식사하려면 홍역을 치루듯이 어렵게 들어 왔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평일이고 낮이라 그런지 사람은 예전처럼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편안하.. 더보기
무엇이든 현지에서 먹는 맛이 좋은 법, 대부도 33호 할머니 바지락 칼국수 선재도와 영흥도가 우리나라 최대 바지락 산지라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그동안 바지락은 더 남쪽에서 많이 나는지 알았다. 서해안의 너른 뻘이 가져다 주는 넉넉한 여러 특산물 중에 우린 바지락을 역시 으뜸으로 친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이젠 나 역시 바지락 국물의 칼국수가 제일 좋다. 그런 산지에 와서 먹는 바지락 칼국수 맛은 과연 어떨까 기대가 컸다. 사전에 미리 조사한 것이 아니라서 이 많은 원조를 강조하는 칼국수 집 중에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댔다. 잘못 골라 들어가면 오늘의 이 좋은 기분을 망칠 것 같고 너무 고르다간 밀리는 차량 행렬에 갇혀 오도가도 못할지 모른다는 압박감도 있었다. 그래서 촉을 세우고 그래도 제일 포스가 느껴지는 곳을 고르리라 마음먹고 눈을 이리 저리 돌리다가 이 집을 보.. 더보기
전통과 역사의 흔적이 물씬 풍기는 노포 국밥집, 여주시 희망식당 순대국 여주는 오래된 재래시장이 아주 넓고 크게 지금도 성업중이다. 포천의 5일장처럼 5일과 10일에 장이 서고 그곳엔 재래시장이 함께 있다. 하지만 그 규모는 포천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컸다. 5일장만 놓고 보면 포천도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곳이지만 재래시장 없이 그냥 5일장만 열리기 때문에 여주처럼 넓고 큰 시장의 모습이라 보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우린 이날 아침으로 여주 재래시장에서 50년 전통을 가지고 있다는 희망식당에서 순대국을 먹기로 했다. 오래된 재래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희망식당 건물은 세월의 흔적을 잘 엿 볼 수 있다. 내가 어릴적 포천에도 이런 재래시장이 아주 크진 않아도 있었다. 거기서 5일장이 열리는 날은 사람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엄청 붐비곤.. 더보기
불독-품종-주름진-얼굴과-다정한-성격 몸높이 30~41㎝, 몸무게 20~25㎏ 가량으로, 영국의 국견으로 영국 잉글랜드 원산이다. 평균수명은 8~10년. 오랜 역사를 가진 투견으로, 영국 토착견과 마스티프로와의 교배로 만들어졌다고 하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이름의 뜻은 숫소(bull) 개(dog)로 소를 잡기 위해 태어난 견종이다. 머리가 크고, 아래턱이 위로 올라가 있으며, 안면부의 폭이 넓다. 이마는 평평하며, 주름이 있고, 주둥이는 매우 짧다. 불도그같이 주둥이가 짧은 개들을 단두종이라 부르는데 코가 위로 벌어져 있어 잠 잘 때 코를 심하게 곤다. 귀는 머리 윗부분에 위치하며 작고 엷다. 목은 굵고 짧으며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등은 짧고, 어깨폭이 넓은 반면, 허리는 약간 좁다. 가슴폭이 아주 넓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짧고 튼튼..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