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이야기

드디어 포천가디언 신문사 브랜치의 다섯 번째 지역 ‘광주가디언’ 오픈

by jeff's spot story 2024. 2. 5.

포천가디언 인터넷 페이지에 와본 사람들은 다른 언론과 달리 홈페이지의 상단에 지도가 떠 있는 것을 보면서 의아해 한다. 주요한 헤드라인 기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뜬금없이 지도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지도를 움직이면 포천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언론사들과 차별화된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디언의 본사인 포천가디언을 비롯한 여러 가디언 브랜치 지역을 하나로 묶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웹페이지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즉, 포천가디언에서 주장하는 대로 ‘One & All’ 방식의 플랫폼이다. 

이것은 가디언 브랜치인 포천, 동두천, 구리, 여주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게 되는 광주 가디언 홈페이지가 지도를 통해 하나의 웹 페이지처럼 구동하도록 만든 구조이다. 즉, 포천가디언 상단의 지도를 이용하여 동두천지역으로 이동하면 동두천가디언의 기사를 바로 볼 수 있게 되어있다는 말이다. 광주가디언에서 기사를 보다가 지도를 이용해 포천가디언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가디언은 특정지역의 언론이지만 모든 지역이 하나의 홈페이지처럼 묶이는 이런 방식의 지역 언론 연합은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이다. 

언론의 역할이나 기능이 변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더 이상 구태의연한 과거 방식으로 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위기의식에서 출발한 새로운 기획이다. 이미 중앙 언론에서 하루 종일 엄청난 양의 기사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지역지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그 지역 사람의 욕구와 감동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인터넷 페이지만 열만 매일 쏟아져 나오는 여러 뉴스가 더 이상 지역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러므로 지역지가 만들어야 하는 콘텐츠는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로컬형 기사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한 지역에서의 토픽만으로 지역지가 자생력을 갖춘 언론이 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에 각 지역의 언론들이 서로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한 언론사처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법을 택하자는 것이 바로 가디언의 방법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막대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가진 중앙언론을 상대하거나, 새로운 트랜드로 연일 주목을 받고 있는 유튜브 같은 신종 언론과의 경쟁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가디언 호에 합류하게 된 경기도 광주가디언은 광주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한동식 센터장이 발행인을 맡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본사인 포천가디언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과정을 거쳤으며 이번에 드디어 광주시민을 위한 지역지로 새롭게 오픈하게 되었다. 본사인 포천가디언의 지역 언론 철학은 간단하다. ‘각자 그렇지만 함께!’ 이다. 각자 지역에서 책임 있고, 인정받는 언론사로 자리매김하면서 다른 지역의 가디언들과 함께 지역 언론의 연대체로서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본사인 포천가디언에서는 각 지역 언론사의 성공적인 자리 매김을 위해 기사기획부터 작성, 언론인의 자세와 지역 언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언론사들이 이용하는 단순한 언론 플랫폼 대여 회사가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함께 책임지는 본사와 같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래서 가디언 인터넷 판 플랫폼은 월 이용요금 같은 개념이 아예 없다. 솔루션만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서버도 같고, 지도를 통해 하나의 페이지처럼 작동된다. 이런 시도는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식인지라 아직까지 생소하여 참여하는 지역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앞으로 지역 언론이 살아남으려면, 그리고 성장하려면 이렇게 각자 지역에서 인정받으면서도 연합하는 방법 외에 다른 좋은 출구전략은 없지 않을까 한다. 

가디언의 브랜치로서 지역 언론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본사인 포천가디언의 편집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010-3366-7733 이고, 이메일은 admin@poga.or.kr 이다. (포천가디언 인터넷 주소 : http://pog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