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외의 장소에서 그렇게 먹고 싶었던 예전 맛의 짜장면과 짬뽕을 먹다. 경북 상주시 공아춘 수타왕손짜장 여행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맛난 점심식사 시간이 다가왔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우리는 올라가는 길 중간에 있는 상주시로 들어갔다. 경북 상주시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는 도시였다. 곶감이 유명한 곳으로 알고 있었는데 과연 상주시는 가로수도 감나무들이었다. 대단한 도시다. 가로수에 달려 있는 감들을 따 먹어도 되는지 상주시청에 전화할 뻔 했다. 여기서 우리가 가볼 집은 검색을 찾아 놓은 중국집이었다. 처음 가본 도시면 거기에 있는 색다른 음식을 먹어봐야겠지만 그냥 평이 많이 달려 있기에 이집으로 갔다. 이름은 공아춘 수타왕손짜장 이란 곳이었다. 인천 차이나 타운에 있는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중국집은 공화춘이다. 그런데 여긴 공아춘이다. 뭔 관련이 있을까? 아님 그냥 좋은 .. 아침 해장으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구수하고 진한 사골국물, 부산시 광안리 서울깍두기 부산의 광안리는 관광지이고 젊은 취향의 지역이다 보니 밤 문화는 화려하고 충분하지만 과연 이른 아침의 해장문화도 있을까 궁금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술도 많이 마시지 않는다 하는데 이른 아침에 나와 해장국을 사먹는 것이 취향에 맞을지 모르겠다. 어젯밤 그렇게 화려했던 광안리 해수욕장은 산책을 나온 중년 이상의 성인층이 대부분이었고 간간히 운동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긴 했다. 하지만 역시나 문을 연 아침 해장 전문 식당은 보이지 않았다. 과연 어디에 우리가 원하는 식당이 있을까 둘러보다 이집을 발견했다. 부산의 광안리에 있지만 식당의 이름은 서울깍두기 곰탕집이다. 아침 8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주인장 붙잡고 왜 이름을 서울깍두기로 지어냐고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추측컨데 서울에서 장사를 하는 .. 평소 먹던 순대국과는 좀 다르지만 사촌지간인 돼지국밥, 포천시 소흘읍 부산아지매 국밥 부산이나 경남에서 즐겨 먹는다는 돼지국밥과 우리네 북부지방에서 자주 먹는 순대국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둘 다 돼지라는 공통 재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사촌지간 할 수 있다. 다만 돼지국밥에는 순대가 들어가지 않고, 좀 더 사골국물이 진하다고 할까? 아마도 우리가 곰탕과 설렁탕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처럼 이것도 그럴 것이다. 송우리 시내 한복판에 부산아지매 라는 체인점 돼지국밥집이 있다. 오픈하는 것을 봤지만 온다 온다 하고 기회를 얻지 못하다 이날 드디어 가게 되었다. 밖에서 보면 뭐랄까 분명 손님들이 늘 붐빌 것 같은 비주얼인데 막상 들어가니 다른 손님은 없었다. 가만히 보니 이집은 주로 배달을 하는 곳이었다. 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주방이나 서빙을 한 사람이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멋진 광안리 바닷가를 감상하며 먹는 맛난 해물탕, 부산시 광안리 황소해물탕 이번 부산 여행은 일종의 맛 기행이었다. 원래 여행이라는 것이 먹는 것과 자는 것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그렇기는 하지만 이번엔 특별히 컨셉을 그렇게 잡았다. 부산에 오면 의례히 갔던 해운대를 가지 않고, 소곱창이 유명하다는 광안리 부근의 식당을 검색하여 숙소도 근처로 잡았다. 그런데 막상 숙소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오니 광안리 해수욕장의 바닷가가 너무나 낭만적이고 멋졌다는 것이 문제다. 해운대보다 오히려 더 젊음의 거리였고,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요사이 지방의 관광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 어렵다 하는데 여긴 아니었다. 아주 불야성이었다. 그래도 아주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시즌이 아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우린 바다를 보면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집이 바로 이집, 황소해물탕, 해물찜 집.. 나는 먼저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는 외침, 포천의 피플퍼스트 대회 1974년 미국 오리건 주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주장 대회에 참가한 당사자들은 정신지체라 불리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I wanna be known to as a people first!"이 말은 내가 정신지체, 발달장애 등으로 불리기보다 먼저 사람으로 인식되어지기를 원한다는 의미이다. 이 때부터 피플퍼스트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권리주장을 위한 행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포천에도 적지 않은 수의 발달장애인들이 있다. 이들의 피플퍼스트 대회가 지난 8일 여성회관에서 있었다. 미국에서 시작된 발달장애인들의 권리주장처럼 포천에서도 이들의 사회인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겠다는 것이 대회의 주 목적이다. 그래서 사회도 발달장애인이 보고, 출연자들도 모두 발달장애인들이다. 이 대회를.. 세월의 포스가 느껴지는 노포에서 진한 국물로 먹는 한 끼, 포천시 신북면 어룡리 토종순대국 포천에는 유난히 순대국집이 많은 것 같다. 이유는 모르지만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사업장이 많다보니 일하던 사람들이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집을 찾다보니 순대국집을 많이 가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그렇다 보니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순대국도 이런 저런 버전이 있다. 들어가는 내용물도 좀 다르고, 국물도 조금씩 다르다.포천동에 재래시장이 있었던 과거에도 순대국집이 많았지만 국물들이 조금씩 맛이 달랐다. 이날 가본 집도 그동안 다녔던 다른 집들과 조금 다른 맛이었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은 비슷하지만 뭔가 더 부드러운 느낌? 그런 것이 있었다. 가게 이름은 어룡리 토종 순대국이다. 그런데 간판의 모양이나 색깔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집이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무봉..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