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행복한 곳...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해 주문진의 넉넉함을 그대로 흡입하는 저녁 한상, 강릉시 주문진 삼미식당 동해안으로 여행을 갔다면 당연히 해산물과 생선회로 저녁 만찬을 즐기는 것이 맞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어딜 가든 이런 저녁거리는 만날 수 있다. 이젠 굳이 현지에 왔다고 그렇게 먹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주문진을 참 좋아한다. 뭔가 호젓하고, 넉넉하고, 낭만적인 구석이 있다. 처음엔 현지인들이 많이 들어가는 곱창집을 가려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현지화 되었다고는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곱창을 먹는다는 것은 좀 용납되지 않는 면이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어슬렁 거리다 이집을 만났다. 예전에도 왔었는데 저녁 8시쯤에 들렀더니 이미 저녁이 마감되었다는 말을 들었던 곳이다. 이름은 '삼미식당'이란 곳이다. 여기에서 딸들이 차려주는 가성비 좋은 술 한 상인 삼미 이부를 주문했다. 일 인분에 20,000원이면.. 더보기 쌉쌀하고 건강한 맛의 메밀면과 가쓰오부시 맛이 진한 츠유로 먹는 소바, 양주시 만송동 소바랑 추운 계절보다는 아무래도 이맘때 냉면이나 소바를 찾게 된다. 인지상정이다. 일본식 메밀국수로 알려진 소바는 우리에겐 다소 낯선 국수 음식이다. 보통 우리가 먹는 국수는 차가운 냉면이든 뜨끈한 국물의 온면이든 모두 국물이 많다. 국수는 비빔국수처럼 아예 처음부터 국물을 넣지 않겠다고 천명하지 않는 이상 모두 육수가 생명인 음식이다. 그런데 일본식 소바는 츠유라는 일종의 농축 국물에 국수를 찍어 먹는다. 이게 무슨... 국수는 육수와 함께 먹어야 제맛인데 말이다. 하지만 이국적인 이런 소바가 일본 사람들에겐 거의 소울푸드라 하니 자꾸 먹게 된다. 그리고 여러번 먹다보니 이것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집에서 멀지 않은 양주시 만송동은 우리의 외식 단골지역이다. 여긴 걸어서 방문하긴 좀 불편한 .. 더보기 멋지고 의미있는 회식에 잘 어울리는 맛있는 돼지고기 한 끼, 포천시 소흘읍 까망깨돈 한국 사람들의 최애 회식 아이템 하면 무엇일까? 시내를 돌아 다니며 만나는 그 많은 고깃집들이 정답을 말해 주는 것 같다.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이 바로 정답일 것이다. 우리는 이날 정말 우연히 만났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모일지 몰랐다. 그것이 너무 고마웠고, 감사했다. 이럴 때는 뭐다? 바로 삼겹살 회식이다. 소흘읍 송우리에는 너무나 많은 식당이 있지만 우리는 이날 그 중에 하송우리에 있는 바로 이집을 갔다. 이름은 '까망깨돈'이란 곳이다. 정확한 유래는 모르지만 아마도 제주 돼지의 까만 모습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예전에도 여길 몇 번 왔었는데 만족도가 높은 곳이었다. 새로 지은 건물 1층에 있는 이집은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하다는 이미지였다. 우리는 다소 이른 저녁을 먹기.. 더보기 막국수 집이 정말 많은 강원도에서 아침부터 먹은 막국수,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진 막국수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 핫한 곳은 양양이 아니라 주문진 인 것 같다.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강릉의 읍 소재지 이지만 자꾸 큰 건물들이 들어서고, 뭔가 볼거리가 생기는 모양이다. 속 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지나가는 나그네 눈에는 분명 잘 돌아가는 동네의 비주얼이다. 여기에 아주 가성비 좋은 훌륭한 숙소가 있다. 요즘 유행하는 레지던스 스타일의 호텔인데 무인으로 운영되는 전형적인 모던 숙박업소다. 거기에서 편하게 잠을 자고, 다음날 또 다른 막국수 집을 찾아 길을 나섰다. 그렇게 길을 잡고 간지 얼마 되지 않아 이집을 발견했다. 주문진이라는 지역명을 앞에 건 '주문진 막국수 집이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실내는 엄청 넓었다. 한창 때는 이 넓은 홀이 손님들로 가득 차기도 하는 모양이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 더보기 잠을 거의 자기 못하고 깬 피곤한 아침에 예상치 못한 만족을 준, 포천시 선단동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평소 쳐다 보지도 않던 곳이다. 아마도 맥도날드 라는 곳에서 밥을 먹은 것이 30년도 더 된 것 같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날은 맥도날드의 모닝 세트가 생각났다. 글쎄 이런 특이한 경험은 정말 오랫만이다. 맥도날드는 오전 10시 반까지는 맥모닝이라는 메뉴가 있다. 늘 보던 메뉴가 아니라 아침에만 만날 수 있는 음식인 것이다. 빵도 다르고, 들어가는 패티나 구성물도 다르다. 맥 모닝이라는 이름답게 아침에 먹어도 부담이 적은 것들이다. 그런에 이상하게도 맥모닝의 빵은 더 맛이 좋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다만 뭐랄까 더 부드럽고, 부담이 없다고 해야 할까? 암튼 개인적으로 그렇다. 집 근처인 선단동의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처음 생겼을 때 전국에서 가장 큰 매장이란 소리를 듣던 곳이다. 당.. 더보기 100% 메밀로 면을 만드는 춘천의 진정한 고수 막국수, 춘천시 동산면 새술막 막국수 요즘엔 여행을 갈 때 고속도로보다 국도를 이용해 가는 버릇이 생겼다. 딱히 시간을 다투며 급히 갈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전국 어디가나 풍경이 다 똑같은 고속도로로 가는 것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도를 이용하면 아직도 그 지역의 특이한 풍광들이 계속 등장한다. 이날도 그랬다. 그냥 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의 주문진을 갈 것이 아니라 중간에 내려 밥도 먹고, 유유자적 그렇게 경치 구경도 하자고 했다. 그래서 우린 남춘천 톨게이트를 빠져 나왔다. 하지만 잘 모르는 동네에서 맛난 식당을 찾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었다. 결국 여기저기 헤매다 네이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이집으로 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헤맴이 인생 막국수 집을 만나게 해준 고마.. 더보기 현지 맛집의 위력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감동의 저녁회식, 고성군 거진읍 거진포구 고성의 거진항으로 여행을 다닌지도 10년이 넘었다. 예전엔 속초나 강릉으로 주로 갔지만 이젠 동해안하면 고성을 빼고 이야기 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만큼 만족을 주는 곳이다. 한 때는 양양이 그렇게 핫한 곳이란 말을 들었지만, 이젠 그런 명성이 서서히 고성으로 옮겨 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해안의 도시라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우린 정말 10년 만에 이집을 다시 찾았다. 이름은 거진항의 명물, '거진포구'이다. 따로 메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때 그 때 잡히는 산지의 싱싱한 횟감으로 요리를 해주는 전형적인 오마카세 같은 집이다. 가게 입구 어항에는 그날 들어 온 싱싱한 횟감과 해물이 가득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어른 주먹보다 큰 자연산 멍게였다. 이렇게까지 큰.. 더보기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웍질하는 소리가 진동하는 정통 중국음식, 포천시 소흘읍 태연반점 동네에 새로 생기는 중국집이 있으면 관심이 참 많이 간다. 과연 어떤 내공을 가진 집일까 궁금하다. 예전에 동네마다 있던 중국집 주방은 밖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훤할 때가 많았고, 거기서 웍질을 하는 주방장의 모습을 봤던 기억이 있다. 과거의 중국집 주방은 웍질로 시작해서 웍질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주방장은 웍을 끼고 살았다. 요즘엔 체인점 중국집 중에 웍질을 하지 않아도 본사에서 모든 재료가 손질되어 오기 때문에 힘들게 웍질할 필요 없다는 말도 있다. 세상 편해진 것은 맞지만 예전에 느꼈던 동네 중국집의 정통의 맛이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이곳은 소흘읍 그린자동차 학원 건너편에 생긴 '태연반점'이라는 집이다. 밖에서 보면 돌짜장이란 문구가 아주 선명하게 보여 돌짜장 전문점이.. 더보기 이전 1 2 3 4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