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맛있고 행복한 곳...

시원한 바지락 국물과 쫀득한 칼국수 면이 좋은 집, 대전시 반석동 오모리 바지락 칼국수 아침부터 칼국수 먹고 싶다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린 그랬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난 밤부터 내일 아침으로는 시원한 조개 국물의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하지만 대전 유성은 낯선 곳이었다. 과연 어디에 가야 우리가 원하는 바를 채워 줄 칼국수 집이 있을까? 검색에 검색을 더하고 식당의 오픈 시간을 면밀히 따져 드디어 한 곳을 정했다. 반석동에 있는 오모리 바지락 칼국수 라는 집이었다. 바지락만 많이 들어간다면 바지락 칼국수를 실패하는 일은 별로 없다. 우리는 가게의 오픈시간에 맞춰 10분 주차장에 도착하여 문을 열기를 기다렸다. 블로그 들을 보면 주말엔 웨이팅도 좀 있다 하니 선두를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한 결과다. 그렇게 식당 문 열기가 무섭게 1착으로 들어가서 바지락 칼국수 2인분.. 더보기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춘천 1호 등록 막국수집, 춘천시 소양로 실비 막국수 이날 그냥 가까운 가평에 가서 차나 한잔하고 오자던 것이 그만 춘천까지 가고 말았다. 춘천에 유명한 막국수 집이 많은 것이야 다 알려진 사실인데, 우린 그렇게 유명세를 떨치는 외지인이 더 많이 찾는 집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이 아끼고 애용하는 집을 가고 싶었다. 그렇게 드라이브 하면서 마눌이 고른 집이 춘천시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소양로에 있는 이 실비집막국수 였다. 이 집 이름을 듣는 순간 가평이 아니라 춘천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가 약간 밀리는 토요일 오후에 이렇게 갑자기 번개로 길을 떠난다는 것이 이젠 낯선 일이지만 그만큼 또 재미가 쏠쏠하다. 춘천에 있는 그 많은 막국수 집들 중에 1967년 1호로 등록을 한 집이 이곳이다. 그 때는 내가 태어 나던 해다. 그러니 내가 산 만큼을 세월을.. 더보기
몸에도 좋고, 입에도 좋은 구수하고 진한 콩의 맛, 포천시 신북면 청국장 콩비지 청국장을 먹으면 확실히 속이 편하고 다음날 장도 일을 참 잘한다. 우리네 입에만 맞는 것이 아니라 몸에도 딱 안성맞춤인 영양 반찬이 바로 청국장이 아닐까 한다. 신북면 농업기술센터를 조금 지난 43번 국도변에 어느 날인가 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청국장 집을 볼 수 있다. 월요일이 휴일인줄 모르고 갔다가 한 번 낭패를 당한 적이 있는데 이날은 주말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점심 시간을 조금 지난 2시 반이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찾아 갔다. 그런데 한가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제법 손님들이 많았다. 주로 차로 이동하는 외지 사람들 같았다. 다 비슷한 생각들을 한 것이다. 입에도 좋고, 몸에도 좋은 청국장으로 휴일의 오후를 건강하게 채워 보자는 생각말이다. 다른 콩비지나 맑은 .. 더보기
전형적인 우리 동네 대표주자 스토리텔링 냉면집, 진천군 진천읍 오박사냉면 어디가나 그 동네를 대표하는 대명사격인 식당이 하나 쯤 있게 마련이다. 그런 집들만 찾아 다녀도 참 재미있는 맛집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대전에서 올라오는 길에 항상 지나게 되는 진천군은 예전에 사업 땜에 자주 들렀던 곳이다. 생거진천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이곳에 거래처인 숯가마 회사가 있었다. 벌써 25년이 지난 이야기이지만 당시엔 '숯비누' 이런식의 기능성 비누를 많이들 만들고 팔고 했던 시절이다. 아무튼 추억이라면 추억이 있는 곳인데 이곳을 대표하는 냉면집이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다. 이름은 '오박사냉면' 이다. 이집을 찾아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첨엔 네비게이션이 고장난 줄 알았다. 하지만 나중에 보니 여긴 차로 들어 올 수 없는 골목길이었다. 당연히 네비게이션도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차를 .. 더보기
일본 정통 이자카야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주점, 양평군 서종면 사고루 양평에 사는 친구 덕분에 서종면 일대를 이리 저리 돌아 다닐 수 있었다. 그런데 이 근처가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지 저녁무렵이 되면 대부분의 식당이나 가게들이 문을 닫아 버렸다. 저녁 8시만 되어도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어 보였다. 더구나 술 한 잔 더 마시자는 우리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곳이 있을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친구 말이 큰길에서 조금 돌아 들어간 곳에 정통 일본식 주점이 있단다. 즉, 이자카야가 있다는 말이다. 더 묻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우린 그쪽으로 향했다. 주점만으로도 고마운데 이자카야라니 이렇게 반가울 수가... 정말 오랫만에 만난 친구는 지갑 여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고, 이자카야에서는 제대로 된 사케를 먹어야 한다며 슈호 준마이긴죠 핫탄이란 술을 주문했다. 물론 값이 싼 술이 .. 더보기
차가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뜨끈한 굴국밥과 굴전, 울산시 등대로 굴사랑&가야밀면 울산 여행은 대왕암을 보면 거의 다 본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한다. 물론 다른 볼거리들도 많지만 어제 울산대교 전망대도 갔었고, 대왕암 출렁다리도 가 봤으니 만족스러운 일정이라 하겠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우린 대왕암 인근을 어슬렁거렸다. 그러다 이집을 발견했다. 사실 굴국밥보다 가양밀면을 더 먹고 싶었다. 아무리 날씨가 차도, 얼죽아 족인 우린 시원한 밀면이 더 땡겼다. 그런데 밀면은 동절기에는 팔지 않는단다. 이런~ 나갈까 하다가 하도 손님이 많아 맛이라도 보자며 들어가게 되었다. 겨울에 먹는 굴국밥은 특별한 맛이 있다. 언 몸도 녹여주지만 영양이 많고, 특히 정력에 좋다하여 원기를 회복하는데 일익을 한다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엔 아무래도 기력이 쇠하기 마련인데 굴을 먹으면서 몸.. 더보기
삼겹살도 편안하게,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네! 포천시 신읍동 믿음식당 이날 저녁은 여러 심난한 일들이 있는 가운데 모처럼 약속이 생겼다. 평소 자주 가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은 가던 곳인데 여기서 삼겹살을 먹기는 처음인 것 같다. 하긴 이리로 이전하기 전엔 믿음식당 하면 주로 고기를 먹으러 가긴 했었다. 아무튼 주인이 바뀌고, 장소도 바뀐 지금은 글쎄 어떨까 궁금한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가서 보니 메뉴판에 적힌 냉동삼겹살에 눈이 확 꽂혔다. 입이 싸서 그런지 냉동삼겹살이 생 삼겹살보다 더 좋으니 이걸 어쩌나? 값도 싸고 맛도 좋으니 냉동을 주문할 수밖에 없다. 특이한 것은 보통 냉동 삼겹살 하면 네모낳게 잘려서 나오기 마련인데 여긴 그냥 길게 나왔다. 이래야 고기를 뒤집기 수월하다나? 아무튼 이런 모양도 특이한 것이다. 마치 생 삼겹살을 일부러 얼려 놓은 것 같은 그런 느.. 더보기
친근하고 진한 국물의 육개장은 한국인의 소울푸드, 포천시 군내면 이화수 육개장 포일고를 조금 지나 용정5거리 방면으로 가다보면 얼마전 깔끔하게 문을 연 이화수 육개장 집을 만날 수 있다. 제법 크기도 하고 세련돼 보이는 이 집이 파는 것은 의외로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육개장이다. 언젠가 대구가 육개장의 고장이라며 나온 TV프로를 본적이 있는데 그 때 그저 잔치때나 시장통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라고만 생각한 육개장 한 그릇에 들어 있는 전통과 정성을 볼 수 있었다. 포천 시내에선 좀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점심 때는 제법 사람들이 모여든다. 전통적인 음식이지만 최근의 유행하는 퓨전풍으로 메뉴가 여러가지가 있어 나는 매운 맛이 안 나는 맑은 육개장을 주문했다. 함께 간 일행들도 각자 원하는 메뉴들을 주문했는데 그러고 보니 육개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메뉴가 있다는..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