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행복한 곳... (437)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렇게 먹고 싶었던 푸짐하고, 고소한 조개찜, 의정부시 민락동 조개반장 포천에서 일하지만 민락동에 사는 친구들이 꽤 많다. 아마도 내 생각엔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더 많은 이들이 의정부로 나온 것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출 퇴근이 무리가 없다면 조금 먼 거리라도 얼마든지 다닐 수 있다. 문화적으로 보나 생활의 편리함을 보나 의정부는 포천과 비교가 안 되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나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다. 그 전엔 일 년에 한 두번 올까 말까 한 곳이 민락동이었는데, 이젠 한 달에도 몇 번을 찾아 가면서 여기서 회식을 즐기고 있으니 말이다. 조개라면 사족을 못 쓰는 우리 부부와 동생네 부부가 함께 했다. 처음 계획은 굴찜을 먹는다는 것이었는데 불행히도 지금 굴찜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조개찜 역시 너무나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 전혀 아쉽지.. 여행길에 만나는 감칠맛의 칼국수와 만두국, 남양주시 별내면 향촌 JLPT를 보러 가는 아들을 잠실까지 태워주고 오는 길에 뭔가를 먹으려고 했다. 아침도 먹지 않고 부산을 떨었기에 무척 시장했다. 하지만 역시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차를 세우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예전 같으면 자주 가던 동네를 떠 올릴 수도 있겠지만 잠실 근처도 와본지가 오래 되어 딱이 생각나는 집이 없었다. 포천 구리 간 고속도로 덕에 잠실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 까닭에 일단은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기회를 보기로 했다. 그러다 평소 가지도 않던 별내 IC로 나갔다. 이 근처도 예전에 일 때문에 정말 자주 왔던 곳인데 참 많이도 변했다. 세월 가는 것이 정말 빠르게 느껴지는 것을 보니 나도 나이 깨나 먹었나 보다. 오늘 가 본 이집은 그렇게 전혀 예상하지 않고 지나다 .. 쌈밥이나 먹으러 가자며 들렀다 푸짐하고, 감칠맛 나는 밥상에 반하다. 동두천시 안흥동 미식 휴일 드라이브는 언제나 즐겁다. 이날은 양주로 해서 동두천을 거쳐 전곡으로 가기로 했다. 가면서 맛난 집이 나오면 그냥 가는 것으로... 동두천쯤 갔을 때 마눌이 쌈밥이 먹고 싶다고 했다. 동두천의 맛난 쌈밥집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어찌 알까? 검색을 해서 나오는 집을 무조건 가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한 집은 동두천에서도 좀 외곽에 있는 안흥동의 미식이라는 쌈밥집이었다. 가만히 보니 위치는 좀 구석진 곳 같지만 여기 저기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나름 팬이 있는 맛집이 맞는 것 같았다. 예기치 못한 맛집을 만났을 때 그 묘한 흥분을 잘 알기에 우리는 그렇게 네비를 따라 이집으로 왔다. 한창 도로공사로 번잡한 길목에 이 집이 있었다. 쌈밥집이니 만큼 한정식집 처럼 맛난 반찬과 신선한 채소로 승부를 거.. 오랜만에 제대로 된 파스타와 스테이크 먹었네, 의정부시 민락동 피셔맨스 키친 어려운 시험을 보는 아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 저렇게 먹고 사는 길이 어렵네 싶기도 하고 마음이 짠하다. 요즘 젊은 사람들, 특히 대학생들은 부모 잘 만나 시작부터 좀 가진 애들이 아니라면 모든 길이 가시밭길이다. 그런 점이 미안하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니 이해하고 일단 힘든 시험 본 아들이 원하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의정부 민락동에 고객들의 평이 좋은 집을 미리 봐 두었다. 이름하여 피셔맨스 키친이다. 규모가 엄청 크거나 고급진 곳은 아니지만 나오는 음식이 다 맛나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다. 당연히 궁금하기도 하고, 가보고 싶기도 했다. 양식이라면 뭘 줘도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먹고 싶다는 아들을 데리고 가는 길이라 신나.. 맛집 많은 여주에서 3대 해장국으로 불리는 깊은 육수의 해장국, 여주시 상동 마을 해장국 여주에서 하룻 밤을 자게 되면 늘 엄청난 양의 알콜을 섭취하게 되어 아침이면 의례 해장국 생각이 난다. 실컷 퍼 마셔 놓고, 아침이면 그것을 또 풀겠다고 난리를 치는 셈이다.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해치고, 그 해친 건강을 다시 살리겠다고 돈을 쓰는 우매하고도 단순한 인간 삶의 모습이 나에게도 역시 투영된 셈이다. 예전에 왔을 때는 오래 된 재래시장에서 해장국을 먹었었다. 그곳 역시 내공있는 정말 맛난 집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친구의 추천으로 새로운 곳을 가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집이 여주의 3대 해장국 집 중 하나란다. 이름하여 마을 해장국 집이었다. 친구 말로는 이집이 원래는 지금 위치보다 아랫쪽에 있었단다. 장사가 잘 되어 건물을 새로 짓고 여기로 이사를 왔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큰 기대 없이 갔다가 깊은 맛에 엄청 감동 받은 칼국수 집, 포항시 현풍 닭 칼국수 정말 먼 거리였다. 춘천에서도 얼마를 왔는지 모를 정도로 운전하고 왔다. 포항이란 곳이 이렇게 먼 거리인줄 예상을 못했다. 고등학교 시절 포항제철을 둘러 보는 것은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였다. 대한민국의 중공업을 상징하는 제철소를 들러 이런 대규모 시설의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곤 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젠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아무튼 포항 시내에서 포스코를 지나는 길이 꽤나 길다 느껴질 정도로 포항은 항구라기 보다는 공업의 도시라 해야겠다. 아무튼 우린 거기에 그리 어렵사리 갔다. 배가 고프고, 뭔가를 먹고 싶었다. 차에 내장된 네비는 영 기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구룡포로 찍고 갔는데 포항 시청 근처의 시내 한 복판 구룡포 식당 앞으로 우릴 인도했다. 아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이젠 늦었다... 정통 막국수 맛을 본고장에서 저렴하게 맛나게 즐길 수 있는 곳, 철원군 동송읍 춘일 막국수 막국수를 너무 좋아하다 보니 과음한 다음날 특히 막국수가 너무 끌린다. 남들은 무슨 면으로 해장을 하냐고 하지만 글쎄 나로썬 이보다 더 좋은 해장 음식이 없다. 해장이란 것이 그런 것 아닌가? 술로 인해 상한 것 같은 속도 편하게 하면서 무거워진 머리도 맑게 해주고 특히 찌뿌둥한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 그런 것이 해장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내게 막국수는 해장의 요소를 다 가지고 있는 고마운 음식이다. 특히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몸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막국수를 먹으면 더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이런 것을 가르켜 내 몸에 맞는 음식이라는 것 아닐까 싶다. 컨디션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날이 너무 좋아 어딘가로 가고 싶다는 마눌의 청을 져버릴 수 없어 길을 나섰다. 가면서 내가 그랬다. 오늘 맛.. 오사카 에사카 역 부근 전형적인 일본식 우동소바 메리켄야와 붕어빵 마지막 날의 오사카 성 관광을 끝으로 우리의 일정은 마무리 되었다. 커다란 짐 가방을 들고 지하철을 탈 수는 없는 노릇이라 짐은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 임시로 보관을 해 놓았었다. 우리는 다시 오사카 성에서 지하철을 타고 공항과 반대 방향인 에사카 역으로 가야 했다. 호텔에서 짐을 찾고 시간을 보니 오후 1시가 넘고 있었다. 어짜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렇게 배를 곯아 가며 여행 할 필요는 전혀 없는 것이다. 우리는 호텔 앞에 미리 봐 두었던 아주 전형적인 일본풍의 우동, 소바 집으로 가기로 했다. 자유 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내가 가고 싶은 곳을 맘대로 간다는 것 아니겠는가? 아들 말로는 이집의 이름이 메리켄야 라고 한다. 그 발음이 마치 아메리카와 비슷하여 어쩌면 미국을 상징하는 명사일지 모른다..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