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행복한 곳... (437)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적하고 호젓한 시골에서 만나는 쌉쌀한 메밀의 맛, 연천군 전곡읍 아승메밀막국수 포천과 인접한 곳이 연천이라지만 사실 거리는 무척 먼 곳이다. 일 년에 서 너번이나 가게 되나? 하지만 어찌보면 또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사실 창수 사람들은 포천 시내로 나오는 것보다 연천의 전곡시내로 가는 것이 더 가깝고 편하다 하지 않던가? 연천이 넓고 인구가 적은 곳이라지만 사람들이 가장 모여 있는 전곡은 다른 시내 중심부와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은 드라이브 삼아 연천에서 맛있는 막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포천도, 철원도, 연천도 비슷한 지역인지라 막국수 집이 제법 많은 곳이다. 이날 우리가 목표로 삼고 간 곳은 전곡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전형적인 시골마을에 있는 한적한 식당, 아승메밀막국수였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리뷰를 보니 메밀의 향이 제대로 살아 있는 곳이라 했다. 그런 막.. 시골길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있지만 내공있는 맛으로 감동을 주는 곳, 연천군 청산면 인제막국수 드라이브 삼아 동두천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은 전곡을 돌아 창수로 오기로 했다. 이 길을 일 땜에 자주 다녔는데 이젠 갈 일이 없다보니 안 간지도 꽤 되었다. 궁평리가 있는 청산면은 그 유명한 망향비빔국수 본점이 있는 곳이다. 아주 예전엔 이곳이 포천이었고, 관인이 연천이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무튼 청산면은 포천과는 아주 가까운 동네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창수면 오가리나 주원리 사람들은 포천 시내로 나오기 보다 전곡으로 나가 장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단다. 아무튼 그 전곡을 돌아 오면서 망향비빔국수나 들리려고 했다. 그러다 이집 간판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한적한 시골도로에서도 안쪽으로 제법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집인데 밖에 써있는 문구가 눈길을 잡아 끌었다. 왠지 내공이 있.. 닭갈비 골목의 터줏대감, 치즈 맛이 좋은 야들야들한 닭갈비, 춘천시 명동 유미 닭갈비 춘천이 닭갈비의 고장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도 춘천에 가면 꼭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으려고 애쓴다. 춘천의 명동은 서울 명동보다야 규모가 작긴 하지만 춘천에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명소 중에 명소이다. 특히나 젊은층이 많은 곳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옷가게나 화장품, 패스트푸드 가게는 많은데 흔히 말하는 호프집이나 대포집 같은 술집이 별로 없다.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지역의 명소에는 꼭 술문화가 번창하기 마련인데 문화의 도시답게 이곳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우리는 이날도 춘천의 닭갈비 골목으로 길을 잡았다. 이곳 골목길 역시 다른 곳에 비하면 사람이 많은 편이다. 닭갈비 하면 커다란 솥뚜껑 같은 팬위에 고구마나 양배추 같은 야채들을 함께 익혀 먹는 우리 주변의 흔한 모습을 연.. 진하고 담백한 바지락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 양주시 장흥면 갯촌칼국시 휴일 아침에 어디 가서 맛난 것을 먹을까 검색하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다. 이 즐거운 검색은 거의 늘 국수로 아이템이 정해지게 된다. 막국수를 먹을 것인지, 냉면을 먹을 것인지, 칼국수를 먹을 것인지 이리 저리 뒤지다 이집을 발견했다. 비록 집에서 차로 40분 정도 가야 하는 곳이지만 평도 좋고, 우리가 좋아하는 바지락이라는 아이템도 좋았다. 드라이브 삼아 어딘가로 가고 싶었는데 잘 되었다 싶어 의정부를 지나 장흥으로 향했다. 다 같은 칼국수 같지만 사람들 얼굴이 천차만별 인 것처럼 칼국수도 여러 모습이 있다. 주방에서 다 끓여 내오는 집도 있고, 손님 테이블에서 완성되는 방식도 있는데 이집은 후자에 해당하는 칼국수집이었다. 원래 우리는 다른 재료 없이 바지락만 오지게 많이 들어간 순수 바지락 칼국수를 좋.. 관광지에 가면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집으로 가야 한다.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생선조림, 제주시 서귀포 덕승식당 중문점 이번 제주 먹거리 여행에서 나도 먹고 싶은 것이 있었다. 마눌이 해물탕이라면 나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그곳 식당의 갈치조림이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비싸고, 규모가 큰 식당 말고 제주 현지 사람들이 가는 동네의 흔하지만 내공있고, 관광객은 별로 오지 않지만 손님은 많은 그런 집 말이다. 이런 조건의 식당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대부분 관광객을 상대하는 식당들이나 홍보성 글들이 많고, 현지인들이 가는 집인지 아닌지 글로만 알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중문에서 그냥 무작정 뒷 골목으로 들어 가 보았다. 분명 관광객들 상대하는 큰길보다는 식당들이 규모가 작지만 이런 곳에 오히려 내가 원하는 집이 있을 것이다. 그러다 이집을 발견했다. 주택가 골목 안쪽에 있지만 낮부.. 쓸쓸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진하고 매운 짬뽕 국물 그리고 달달한 짜장면, 포천시 신북면 짬뽕의 복수 올 해처럼 봄이 더디게 온 해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번 꽃샘추위는 질기게 이어졌다. 4월이 훌쩍 지났는데도 봄비가 추적거리며 내리던 이날 우린 신북면의 아도니스 호텔을 답사하고 인근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런 날은 짬뽕이 제격이라는 제안에 따라 이동한 곳은 호텔 근처의 중국집이었다. 이집은 강렬하게 매운 맛이 유명하다는 짬뽕을 먹는 곳이라 했다. 이름하여 '짬뽕의 복수' 라는 곳이다. 중국 음식 중에 어쩌면 가장 한국적으로 토착화 된 음식이 바로 짬뽕이 아닐까 한다. 이렇게 매운 중국 요리를 그냥 국수처럼 먹는 나라가 또 있을까? 추적거리며 내리는 비를 피해 들어간 식당 안은 거의 만석이었다. 과연 여기가 맛집일 것이란 사실을 사람들이 보여주고 있었다. 원래 여긴 상호처럼 짬뽕을 먹는 것이 정석이라.. 늦은 저녁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느긋한 차 한잔의 여유, 포천시 소흘읍 어반제주 저녁을 정통 한식인 쌈밥으로 거하게 먹었지만 그냥 돌아가기는 뭔가 아쉬운 기분이었다. 이럴 땐 함께 있는 사람들의 의견대로 분위기 좋은 곳에 가서 차 한 잔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소흘읍에서 분위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고모리로 갔다. 처음 계획은 고모리의 단골집처럼 들락거리는 투썸플레이스를 가는 것이었지만 거긴 8시 반 인가에 문을 닫기 때문에 좀 더 여유있는 티 타임을 위해 이집으로 갔다. 여긴 10시까진 한단다. 이름은 파스타와 스테이크로 유명하다는 어반제주이다. 어반이라는 단어를 보니 나만 그런지 몰라도 대학 다닐 때 유행처럼 다들 기를 쓰고 쳐다봤던 Vocabulary22,000 이란 책이 생각났다. 이게 결국은 단어장인데 그 책에 앞 부분에 바로 이 단어가 나온다.. 착한 가격, 구수하고 진한 국물의 칼국수 한 그릇이 몸과 마음을 적신다. 남양주시 호평동 다래칼국수 옹심이 주말 이른 아침 남양주시 호평동을 찾았다. 과거 여길 오려면 퇴계원을 지나 마석을 지나 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화도로 가는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송우리에서 불과 45분만에 올 수 있었다. 길이 좋아지니 이렇게 엄두도 안 날 곳을 편하게 온다. 이른 아침 서두른 탓에 아침을 먹지 못했다. 하지만 오전 9시에 과연 문을 연 식당이 있을까? 우리는 동네 구경도 할겸 천천히 평내 호평역 주변을 살펴 보았다. 아주 오래 전 근처에 사는 친구 때문에 가끔 온적이 있는 곳인데 이젠 정말 어디가 어딘지 전혀 분간을 못하겠다. 그렇게 유유자적 돌아다니다 이집을 발견했다. 가게 오픈 시간이 오전10시 반인가 그랬는데 아무튼 우리가 처음 갔을 땐 오픈 전이었다. 다시 동네를 돌고 돌아 헤매다 보니 다시 이 집 앞에 와 있..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