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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본연의 맛을 만날 수 있는 맛집이다. 구리시 수택동 동원한방족발 함께 일한다는 것은 그저 동료의 개념보다 인생의 한 부분을 나누는 함께 사는 식구 같은 의미라 생각한다. 한 직장은 아니지만 같은 건물에서 조석으로 만나고 차를 마시고 가끔 퇴근 후 술도 마시고, 힘든 일을 털오 놓기도 하는 그런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사이라고 본다. 당연히 식구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이이기도 하다. 그렇게 아는 동생 하나가 생일이면서 고민도 많다고 했다. 그래서 축하 겸 위로 겸 우리는 그 동생의 집이 있는 구리로 이동했다. 여긴 분명 포천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도시지만, 거기서 우린 의미있는 저녁 한 때를 보내게 될 것이다. 구리시는 사람도 많고 집도 많지만 땅이 없다고들 한다. 정말 이날 저녁 그런 평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어찌나 주차할 곳이 없는지 정말 한동안을 헤..
진하고 감칠맛 도는 바지락 국물로 먹는 칼국수, 광주시 목현동 밀토랑 칼국수 사람들은 쌀쌀하고 을씨년스런 날씨에 칼국수를 먹는 경향이 있다. 이날도 그랬다. 살짝 눈발이 날리는 을씨년스런 명절날이었다. 그래서 이날 먹기로 한 바지락 칼국수가 그렇게나 반가웠다. 제대로 된 바지락 칼국수 먹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과연 이집이 그런 맛집이기를 기원했다. 근처에 사는 일행이 점심시간엔 주차하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 오는 곳이라 했다. 과연 그렇다면 분명 맛이 좋은 집일 것이다. 역시나 우리도 차를 세우지 못해 애를 먹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 홀 중에서 1층은 완전 만석이었고, 그래도 2층은 좀 여유가 있었다. 여긴 바지락 칼국수와 만두 밖에 메뉴가 없단다.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그래도 우린 둘다 주문했다. 다른 바지락 칼국수 집들처럼 여기도 주문을 받은 다음에 면을 ..
친구집에서 맛보는 진정한 손맛, 김치 겉절이와 막걸리저녁, 포천시 포천동 오랫만에 전화로 만나기로 한 친구는 집에서 김치 겉절이를 만든다고 한사코 집으로 내 손을 잡아 끌었다. 김치 중에서 겉절이를 무척 좋아하는 나는 친구의 김치 소리에 별 망설임없이 따라 나섰다. 포천에서도 꽤나 외진 곳인 하심곡 고개 마루에 사는 녀석의 집은 이런 겨울이면 무척 가기가 험한 곳이다. 4륜 구동이 되는 디젤 차를 타고 가야 갈 수 있는 곳이다. 구비 구비 고갯길을 넘어서 친구집을 찾아 나서는 길은 마치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한 장면을 생각나게 했다. 김치를 한다고는 하지만 딸랑 두식구만 사는 친구 집에서 엄청난 양의 김치를 할리는 없고, 그저 간단히 우리 먹을 정도의 양을 만들고 있었다. 먼저 눈에 띈 것은 신선한 굴로 무친 굴 무침이었다. 매운 맛을 즐기는 친구네는 고추가루도 내겐 좀 매웠..
겨울 바다를 제대로 둘러 볼 수 있는 비법, 경북 울진군 죽변 해안 스카이 레일 이번 겨울 바다로의 여행은 바로 이것을 타기 위함이었다. 울진군은 전에도 잠깐 들린 적이 있긴 하지만 눌러 앉아 관광을 하지 않았기에 이런 좋은 경험은 하지 못했다. 우리가 목표로 한 것은 바로 죽변항 근처에 있는 스카이 레일이라는 일종의 모노레일을 타는 것이었다. 사진으로만 봐선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관광시설이었기에 꼭 직접 가서 타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울진에 들어 오자 마자 바로 죽변항으로 향했다. 한 겨울 연말에 과연 이 모노레일을 타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생각했는데 예상과 달리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4시가 좀 넘어서고 있었는데 한 바퀴 타고 돌아 오는 시간이 40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어쩌면 올 때는 해가 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
어묵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어묵박물관이 있다. 부산시 자갈치시장 고래사어묵 어릴적 어묵은 정말 훌륭한 간식이자 반찬거리였다. 다른 먹을거리 중에서 그래도 가성비가 좋았던 음식으로 맛도 좋고, 영양도 많다 했다. 의정부 제일시장에 가면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어묵을 가끔 사곤 했는데 어찌나 따끈하고 맛이 좋던지 다른 어떤 먹을거리도 필요없을 정도였다. 이번 부산 여행에서 특이한 곳을 가보게 되었는데 고래사 어묵 2층에 있는 어묵박물관이 그곳이었다. 고래사 어묵이라는 회사가 만들어 놓은 곳으로 어묵에 대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어묵의 주 재료는 명태란다. 예전에 맛살의 주 재료가 명태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어묵의 생선재료 중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이 명태살이었다. 명태는 정말 국민 생선이 맞는가 보다. 여기 저기 안 쓰이는데가 거의..
드디어 포천가디언 신문사 브랜치의 다섯 번째 지역 ‘광주가디언’ 오픈 포천가디언 인터넷 페이지에 와본 사람들은 다른 언론과 달리 홈페이지의 상단에 지도가 떠 있는 것을 보면서 의아해 한다. 주요한 헤드라인 기사가 있어야 할 자리에 뜬금없이 지도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지도를 움직이면 포천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다른 언론사들과 차별화된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디언의 본사인 포천가디언을 비롯한 여러 가디언 브랜치 지역을 하나로 묶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웹페이지에 도입했기 때문이다. 즉, 포천가디언에서 주장하는 대로 ‘One & All’ 방식의 플랫폼이다. 이것은 가디언 브랜치인 포천, 동두천, 구리, 여주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게 되는 광주 가디언 홈페이지가 지도를 통해 하나의 웹 페이지처럼 구동하도..
겨울에 만나는 여수 밤바다의 낭만 포차거리에서의 한 잔, 여수시 종화동 달밤포차 여수에서 하는 워크숍을 거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참여하게 된 이유 중에 이날 밤에 찾아간 낭만포차 거리에서의 한 잔이 분명히 있다. 여수를 몇 번 다녀왔지만, 이상하게도 낭만이 넘친다는 포장마차 거리를 가보지 못했기에 더욱 가고 싶었다. 사실 포장마차는 이런 겨울 보다는 여름이 분명 더 어울리는 곳이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이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 우린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거의 20분 정도 이동해서 포차거리에 올 수 있었다. 그런데 역시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문을 연 포장마차가 절반도 되지 않았다. 확실히 겨울은 낭만포차거리와는 잘 맞지 않는가 보다. 문을 연 가게들도 손님들은 거의 없었다. 하긴 이런 날씨에 여길 찾아와 소주잔을 기울이겠다는 사람..
편한하게 맛있는 곱창을 동네에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대전시 유성 동네곱창 여행을 다녀 오는 길에 중간쯤인 대전의 유성을 들리는 것이 이젠 습관처럼 되어 버렸다. 이곳 유성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아이템이 공존하는 나그네들의 성지 같은 곳이다. 가성비 좋은 숙박업소도 많고, 돌아 다닐 수 있는 먹자골목도 많다. 정말 먹거리, 놀거리의 천국이다. 그래서 이날도 들렀다. 숙소에서 나와 어딜 갈 것인가 궁리하며 돌아다니던 우리 눈에 이집이 들어왔다. 역시나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곱창집이라 하겠다. 이름하여 동네곱창이다. 이런 집은 꼭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다니던 곱창집과는 약간 분위기가 달랐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곱창집 손님들은 대부분 젊은 청년들이었다. 원래 곱창은 아재들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는데 요즘은 송우리에서도 곱창집 손님으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기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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