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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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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점부리 계의 최강 아이템은 역시 떡볶이와 순대가 아닐까? 포천시 포천동 우리 할매떡볶이 식사는 했지만 출출해지는 오후4시 반가운 사람을 만났는데 커피나 한 잔 하기엔 좀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뭘 좀 먹겠냐고 물었더니 떡볶이를 먹자고 했다. 포천동의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일요일날 떡볶이를 먹을 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이집을 가자는 것이다. 시내 한복판 예원프라자 건물에 있는 떡볶이 집인데도 전엔 여기 떡볶이 집이 있는지 몰랐다. 확실히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모양이다. 이 앞을 그렇게 지나다녔는데도 몰랐다니 말이다. 식당의 이름은 할매떡볶이 라는 곳이다. 이집도 체인점이라는데 이런 상호 자체도 전엔 본적 없는 것 같다.  여느 분식집과 달리 여기는 홀 손님보다 배달이나 포장을 위주로 하는 집이었다. 그래도 우리가 앉아 먹을만한 작은 공간은 있었다. 예원프라자 건물은 정말 포..
아침 해장으로도 저녁의 2차 메뉴로도 손색이 없는 콩나물국밥, 창원시 마산합포구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보통 콩나물국밥은 아침 해장으로 많이 먹는다. 사람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콩나물이 제일 해장이 잘 된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콩나물국밥은 저녁 2차 안주로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되기도 한다. 저녁 내내 달린 탓에 속이 다시 허해질 때쯤 콩나물이라는 속풀이 음식으로 또 다른 술배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술이 깨다가 다시 취하는 무한 루프에 빠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그래도 우리는 우르르 누가 뭐랄 것도 없이 이집으로 몰려갔다. 창원에 출장을 왔는데 그렇게 맥없이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 모두들 별로였던 것이다.  우리가 이집에 들어간 시간이 대충 11시 정도였다. 그러니까 심야 시간이었다. 그래서인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손님은 거의 없었다. 코로나 이후 24시간 영업을 하는 식..
먹어보지 못한 경상도식 정통 해물찜의 맛을 볼 수 있었던 곳, 창원시 문화동 화인찜 창원과 합쳐진 마산은 아구찜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해물요리가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누군가 그랬다. 정작 마산항에 왔더니 아구찜 집이 거의 없었더라고... 정말 그럴까? 그런 누군가의 볼멘소리를 이번 여행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거의 찾기 어려웠다. 그럼 도대체 마산아구찜이라는 고유명사처럼 된 말은 왜 나온 것일까? 어쩌면 과거 유명했던 암사해물탕처럼 그 지역에서 유명한 것이 아니라 그저 동네 이름을 상호로 사용한 것에서 유래된 것일 수 있다. 아무튼 여기까지 왔으니 해물찜이나 탕 하나 먹지 않고 가기는 아쉬워서 근처의 해물찜 집을 찾기로 했다.  화인찜이란 곳으로 갔는데 근방에서는 맛집으로 꽤나 입소문이 난 곳이라 했다. 건물의 2층에 있는 식당인데도 우리가 들어..
외국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다는 광장시장의 떡볶이와 순대를 먹었네, 서울시 광장시장 나주댁꼬꼬 서울은 유명한 지역이 많지만 특히 요즘 핫하다는 이곳이 바로 광장시장이다. 좋은 의미에서 인기가 높으면 좋겠지만 안 좋은 평도 많은 곳이다. 최근 바가지 요금으로 손님들을 무시한다는 글들이 좀 올라왔다. 특히 물가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그렇게 한다는 말이 돌아 비판 여론이 많았다. 예전에는 지금처럼 외국인들의 관광성지 비슷한 곳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바가지 요금도 없었던 것 같다.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 있지만 그냥 어디나 있는 흔한 시장이었고, 인심도 후했었다. 장사가 잘 되니 그렇게 된 것일까? 그래서 이날은 직접 확인해 보고자 광장시장을 찾았다.  광장시장이나 의정부 제일시장 분위기는 비슷했다. 통로 비슷한 곳에 먹거리 노점들이 있는 것도 아주 익숙한 풍경이었다. 외국사람들의 많이 찾는다..
진주가 우리나라 3대 비빔밥의 도시라는 것을 알게 해 준 곳, 진주시 촉석로 천황식당 이번 출장에서 처음 진주가 우리나라 3대 비빔밥의 도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빔밥하면 늘 전주만 생각했는데 진주도 그렇게나 유명하다는 것이다. 진주는 사실 냉명으로 더 유명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현지에서도 냉면보다는 비빔밥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았다. 하지만 진주라는 도시가 영 생소하여 과연 어디를 가야 제대로 된 진주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지 알지 못했다. 그래서 현지에 살고 있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식당을 추천받았는데 그곳이 바로 이날 가게 된 천황식당이라는 곳이었다. 오래된 노포로 진주 사람들에겐 아주 익숙한 곳이라 했다.  물론 이곳이 비빔밥만 파는 식당은 아니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하다는 진주비빔밥에 다들 기대가 커서 다른 음식을 먹는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 유명한 것이 불고..
진한 사골국물로 먹는 한 끼의 완성은 신선하고 맛있는 고기를 넣어야 한다. 창원시 팔용동 소반 창원으로 출장을 갔다. 멀다면 멀고 갈만하다면 갈만한 거리이다. 창원은 다른 경남 도시 중에서는 그래도 자주 가본 곳이다. 진해와 마산을 합친 대도시로 수도권에서나 볼 수 있을 만큼의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곳이다. 우리는 일단 맛난 점심을 먹기 위해 고소도로 휴게소를 포기하고 여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선택한 집은 진한 사골국물이 일품이라 소문난 소반이라는 식당이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우리나라 3대 비빔밥이 바로 경남 진주에 있단다. 맨날 전주만 생각했지 경남에도 그런 명물이 있는 줄 몰랐다. 이집도 그런 유명 비빔밥처럼 사골곰탕을 잘 만든다는 곳이다.   송우리에 있는 송추가마골과 흡사한 메뉴 구성이었다. 다만 여긴 다른 서브 메뉴가 없다. 만두국이나 김치찌개 같은 일반적인 메뉴는 없고 고..
돼지곱창의 성지라는 대구의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유명하다는 맛집, 대구시 대명로 성주막창 일부러 대구에 가려고 길을 나선 것은 아니었다. 처음 계획은 밀양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거기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었다. 하지만 밀양의 케이블카는 입구에서부터 너무 차들이 많아 들어가지도 못했다. 아마도 산 중턱에 주차장을 만들다 보니 많이 몰리는 차들을 수용할 수 없었는가 보다. 근처에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지만 그렇게 차를 세우면서까지 가야 하나 싶어 그냥 차를 돌렸다. 사실 케이블카는 요즘 여기 저기 참 많이 있다. 굳이 타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막상 차를 돌리고 나니 어딜가나 싶어 일단 서울방향으로 가다가 예전에 대구에 갔지만 곱창을 먹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무작정 대구로 향했다. 우리는 곱창골목이 유명하다는 사실만 알고 왔지 어느집에 갈지는 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길을 걷..
호텔급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고급진 생선구이, 부산시 해운대 부산에 뜬 고등어 광안리와 해운대는 바로 옆인거 같은데 차로 이동하면 꽤 멀게 느껴진다. 이날 우리는 차가 아니라 기차로 해운대에 왔다. 송정역에서 부산의 명물이라는 해변열차를 타고 왔으니 말이다. 송정역에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보지 못했는데 해운대쪽에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역시 관광의 대명사인 지역이 맞다. 열차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 돌아가기로 했다. 여기 저기 돌아 보는데 어찌나 덥던지... 어떻게 11월의 날씨가 이렇게 더울 수가 있단 말인가? 그늘이 좋고, 외투를 벗게된다. 기상이변이라는 말이 절로 수긍되는 순간이다. 그러다 우연히 이집을 발견했다. 규모가 엄청 커 보이는 생선구이집이었다.  부산에 뜬 고등어라는 집이었는데 밖에서 보기에도 고급져 보였고, 안에 들어가니 더 그래 보였다. 소프라노 톤의 종업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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