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역경제의 추운 겨울, 반도체 불빛에 가려진 우리 동네 골목길, 포천시의 현실에 관하여... 최근 대한민국 경제 지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수출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으며,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축제 분위기다. 숫자로만 보면 한국 경제는 유례없는 대호황의 시기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의도와 강남의 고층 빌딩을 벗어나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지역 골목길로 들어서는 순간, 풍경은 사뭇 달라진다. 거대한 반도체 공장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날수록, 그 불빛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 서민 경제의 그늘은 더욱 짙고 어두워지고 있다. 이른바 ‘반도체 착시 효과’가 만들어낸 수출과 내수의 극심한 디커플링(De-coupling-비동조화) 현상이 우리 지역 경제의 골간을 뿌리째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수출 호조는 .. 더보기 자연과의 공존은 어디로… 포천시, '불편하다' 이유로 수십 년 된 버드나무 싹둑 포천시 관인면 지장산 입구 공영주차장 인근에 위치한 한 공중화장실 앞,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던 아름다운 풍경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화장실 앞을 든든하게 지키며 계절마다 멋진 운치를 자아내던 수십 년 된 버드나무가 하루아침에 잘려 나간 것이다. 덩그러니 남은 밑동과 휑해진 화장실 주변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에는 씁쓸함과 분노가 가득하다. 이번 버드나무 벌목은 단순한 수목 정비가 아니라, 포천시의 행정편의 우선순위와 빈약한 환경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실 이 공간의 비극은 처음 화장실이 들어설 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당초 주변 자연환경이나 기존에 자리 잡고 있던 오래된 나무의 가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엉뚱하게도 버드나무 바로 앞에 화장실 건.. 더보기 반복되는 위탁 포기, 결국 직영 전환…포천시 가족센터는 왜 민관협력에 실패했나 포천시 가족센터 운영을 둘러싼 논란은 꽤 오랜 시간 지역사회에서 거론되어 왔다. 차의과학대학교가 수탁 운영을 반납한 데 이어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수탁 운영하는 대한사회복지회까지 운영을 포기하면서 현재는 포천시가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맞벌이가족, 돌봄 지원 등 가족정책의 핵심 거점기관으로 시민들과 가장 밀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그러나 포천시 가족센터는 수년간 운영 주체가 잇따라 교체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민관협력 체계 자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위탁기관의 문제가 아닌 "민관 거버넌스 실패 사례"로 바라보고 있다.포천시 가족센터는 한동안 차의과학대학교가 위탁 운영을 맡아왔다. 대학의 전.. 더보기 포천은 왜 달랐나…국민의힘 지방선거 ‘압승’, 비례대표 98표 승부가 갈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한 가운데 포천시에서는 의외로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포천시민들의 선택은 국민의힘이었다.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포천시정을 이끌게 됐다.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윤충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고, 김성남 후보 역시 3선 고지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성남 후보는 개표 시간 내내 뒤지다 막판에 역전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시의원 선거 결과 역시 국민의힘의 우세가 뚜렷했다. 가 선거구에서는 박윤경 후보와 서과석 후보가 당선됐으며, 나 선거구에서는 최홍화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여기에 비례대표 선거까지 국민의힘이 가져가면서 포천시의회는 사실상 국민의힘 중심 구도로 재편됐다. 전체 시의원 7석 가운데 4석을 확보하며 과반.. 더보기 “포천의 미래를 이야기한 하루”… 백영현 선거캠프 개소식 현장 분위기 지난 5월 1일 오후 2시, 포천시 중앙로 73 국민은행 건물 4층에 위치한 백영현 후보 선거사무소 앞은 이른 시간부터 많은 시민들과 지지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여러 지역 인사들이 함께하며 백영현 후보의 개소식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국회의원(여주·양평), 김재섭 국회의원(서울 도봉갑), 우재준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양향자·이성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안팎에는 약 35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선거 분위기를 실감하게 했다.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소속 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모습을 보이며 “원팀” 분위기를 강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더보기 요양원 대신 ‘치유의 숲’으로… 포천, ‘실버-그린 커넥션’으로 복지 패러다임 바꾼다. 초고령 사회 진입과 함께 독거노인 우울증 지수 상승, 지자체 의료급여 부담 가중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현대 사회, 특히 포천시에 이를 돌파할 혁신적인 복지 모델이 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름하여 ‘2026 포천시 시니어 웰니스 생태계 구축 전략’으로 포천의 공동체관련 유일한 비영리사단법인인 ‘포천행복공동체’에서 제시된 내용이다. 이것은 이른바 ‘실버-그린 커넥션(Green Connection)’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명확하다. 수백억 원을 들여 요양 시설이나 복지관을 새로 짓는 대신, 국립수목원과 한탄강 등 포천이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을 ‘천연 치료제’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시설 수용 중심의 사후 복지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는 ‘에이징 인 플레이.. 더보기 “집 앞의 작은 변화, 삶의 큰 여유로”…포천시 쌈지주차장에 시민들 ‘미소’ 포천시가 도심 곳곳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는 ‘쌈지주차장’이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단순한 주차 공간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덜어주고 마음의 여유까지 되찾아주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주택가와 골목길 곳곳에서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이 반복되어 왔다. 퇴근 후 집 근처를 몇 바퀴씩 돌며 주차할 곳을 찾는 일은 일상이었고, 때로는 이웃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조성된 쌈지주차장은 이러한 일상의 고민을 조금씩 덜어내며 주민들의 표정을 바꾸고 있다. 실제로 한 주민은 “예전에는 주차 때문에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이제는 집 앞에 차를 세우고 편안한 마음으.. 더보기 “도전의 2026년…포천시민축구단, K3리그 다크호스로 떠오를까!” 경기 북부의 축구 열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포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지역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포천시민축구단이 2026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의 경기 결과와 운영 방향,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올 시즌 포천시민축구단의 행보는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포천시민축구단은 시민구단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팀이다. 창단 이후 K3리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해 왔으며, 특히 몇 차례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면서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축구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포천시민축구단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안정적인 조직력, 둘째는 지역 기반의 선수 육성, 셋째는 시.. 더보기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