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3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침 해장으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구수하고 진한 사골국물, 부산시 광안리 서울깍두기 부산의 광안리는 관광지이고 젊은 취향의 지역이다 보니 밤 문화는 화려하고 충분하지만 과연 이른 아침의 해장문화도 있을까 궁금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술도 많이 마시지 않는다 하는데 이른 아침에 나와 해장국을 사먹는 것이 취향에 맞을지 모르겠다. 어젯밤 그렇게 화려했던 광안리 해수욕장은 산책을 나온 중년 이상의 성인층이 대부분이었고 간간히 운동을 하는 젊은 사람들이 있긴 했다. 하지만 역시나 문을 연 아침 해장 전문 식당은 보이지 않았다. 과연 어디에 우리가 원하는 식당이 있을까 둘러보다 이집을 발견했다. 부산의 광안리에 있지만 식당의 이름은 서울깍두기 곰탕집이다. 아침 8시도 되지 않은 시간에 주인장 붙잡고 왜 이름을 서울깍두기로 지어냐고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추측컨데 서울에서 장사를 하는 .. 평소 먹던 순대국과는 좀 다르지만 사촌지간인 돼지국밥, 포천시 소흘읍 부산아지매 국밥 부산이나 경남에서 즐겨 먹는다는 돼지국밥과 우리네 북부지방에서 자주 먹는 순대국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둘 다 돼지라는 공통 재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사촌지간 할 수 있다. 다만 돼지국밥에는 순대가 들어가지 않고, 좀 더 사골국물이 진하다고 할까? 아마도 우리가 곰탕과 설렁탕을 구분하기 어려운 것처럼 이것도 그럴 것이다. 송우리 시내 한복판에 부산아지매 라는 체인점 돼지국밥집이 있다. 오픈하는 것을 봤지만 온다 온다 하고 기회를 얻지 못하다 이날 드디어 가게 되었다. 밖에서 보면 뭐랄까 분명 손님들이 늘 붐빌 것 같은 비주얼인데 막상 들어가니 다른 손님은 없었다. 가만히 보니 이집은 주로 배달을 하는 곳이었다. 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주방이나 서빙을 한 사람이 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멋진 광안리 바닷가를 감상하며 먹는 맛난 해물탕, 부산시 광안리 황소해물탕 이번 부산 여행은 일종의 맛 기행이었다. 원래 여행이라는 것이 먹는 것과 자는 것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그렇기는 하지만 이번엔 특별히 컨셉을 그렇게 잡았다. 부산에 오면 의례히 갔던 해운대를 가지 않고, 소곱창이 유명하다는 광안리 부근의 식당을 검색하여 숙소도 근처로 잡았다. 그런데 막상 숙소에 짐을 풀고 밖으로 나오니 광안리 해수욕장의 바닷가가 너무나 낭만적이고 멋졌다는 것이 문제다. 해운대보다 오히려 더 젊음의 거리였고,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요사이 지방의 관광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다 어렵다 하는데 여긴 아니었다. 아주 불야성이었다. 그래도 아주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시즌이 아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우린 바다를 보면서 먹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집이 바로 이집, 황소해물탕, 해물찜 집.. 나는 먼저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다는 외침, 포천의 피플퍼스트 대회 1974년 미국 오리건 주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주장 대회에 참가한 당사자들은 정신지체라 불리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I wanna be known to as a people first!"이 말은 내가 정신지체, 발달장애 등으로 불리기보다 먼저 사람으로 인식되어지기를 원한다는 의미이다. 이 때부터 피플퍼스트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권리주장을 위한 행사로 알려지게 되었다. 포천에도 적지 않은 수의 발달장애인들이 있다. 이들의 피플퍼스트 대회가 지난 8일 여성회관에서 있었다. 미국에서 시작된 발달장애인들의 권리주장처럼 포천에서도 이들의 사회인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겠다는 것이 대회의 주 목적이다. 그래서 사회도 발달장애인이 보고, 출연자들도 모두 발달장애인들이다. 이 대회를.. 세월의 포스가 느껴지는 노포에서 진한 국물로 먹는 한 끼, 포천시 신북면 어룡리 토종순대국 포천에는 유난히 순대국집이 많은 것 같다. 이유는 모르지만 뜨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사업장이 많다보니 일하던 사람들이 든든하게 속을 채울 수 있는 집을 찾다보니 순대국집을 많이 가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그렇다 보니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순대국도 이런 저런 버전이 있다. 들어가는 내용물도 좀 다르고, 국물도 조금씩 다르다.포천동에 재래시장이 있었던 과거에도 순대국집이 많았지만 국물들이 조금씩 맛이 달랐다. 이날 가본 집도 그동안 다녔던 다른 집들과 조금 다른 맛이었다. 구수하고 진한 국물은 비슷하지만 뭔가 더 부드러운 느낌? 그런 것이 있었다. 가게 이름은 어룡리 토종 순대국이다. 그런데 간판의 모양이나 색깔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집이었다. 가만히 살펴보니 무봉.. 여행길에 만나는 맛있는 국물 칼국수, 그런데 여긴 메밀소바가 더 맛나네... 문경시 모전동 도가네칼국수 여행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끼니 때가 다가온다. 급하게 일하러 가는 길이라면 당연히 시간을 아끼며 먹어야 하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충 때우게 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냥 놀러가면서도 그렇게 휴게소에서 아무 생각없이 먹을 때가 많다. 이것은 아무래도 뭔가 아쉬운 부분이다. 여행은 먹는 것과 자는 것이 거의 전부인데 여행의 절반을 그렇게 별 의미없이 먹어 버린다는 것은 신성한 여행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웬만하면 휴게소는 패스하고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물론 요즘 휴게소 음식도 꽤나 괜찮기는 하지만 이름 모를 식당에서 먹게되는 낯선 음식의 신선한 충격만 하겠는가? 그래서 우리가 들린 곳은 문경시의 도가네 칼국수라는 집이었다. 문경시청 바로 앞에 있는 아담한 식당으로 검색에 검색을 거.. 포천동의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막걸리를 그린 정감있는 벽화 요즘 구도심의 환경정비 사업으로 벽화를 그리는 지역이 많다. 미관상 보기 싫던 거리는 벽화로 완전히 다른 지역이 되기도 한다. 벽화의 소재는 다양하다. 벽화로 유명한 통영의 동피랑 마을의 경우도 원래는 오래된 달동네 이미지였지만 벽화를 통해 패션의 거리로 탈바꿈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동피랑 마을은 산 전체를 벽화로 만든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 시간도 꽤나 걸린 사업이었다. 하지만 그런 큰 규모가 아니더라도 좋은 아이디어로 벽화를 그린다면 얼마든지 구도심을 예쁘고,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우연히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앞의 골목길을 가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막걸리 벽화를 보게 되었다. 그림도 많지 않고, 벽화 길이도 짧은 편이지만, 벽화가 주는 메시지는 강렬했다. 과.. 가격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고, 후라이드 치킨의 맛은 더 좋고... 포천시 소흘읍 계혁명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에만 후라이드 치킨을 200만 마리나 먹어 치운단다. 대단한 양이다. 그러니 하림같이 닭을 공급하는 회사가 연일 승승장구 대기업이 되는 것이겠지... 엄청난 양의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튀긴 닭을 좋아한다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후라이드 치킨은 선택의 폭이 넓다. 싼 가격부터 비싼 메뉴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것이다. 싼 치킨이라 해도 나름의 경쟁이 있다. 얼마 전 송우리에 생긴 가마치 통닭이나 장터 치킨 같은 저렴한 치킨집들이 있는데 이번엔 새로 우체국 근처에 계혁명이라는 가성비 좋은 치킨집이 새로 문을 열었다. 가격이 저렴한 다른 체인점들처럼 여기도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에 10,000원이고, 두마리를 주문하면 19,000원이다. 유명 브랜드 치킨 중에는..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