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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룡동 효자 오백주 정문에서 선현들의 충절을 생각하다. 포천시 어룡동에 효자 오백주가 있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들었다. 오백주라는 말이 오래된 나무를 말하는 줄 알았다. 효자라는 별칭이 있어 전설에 고향에 나오는 “효자가 이런 저런 사연으로 나무가 되어 이곳에 있다~” 라는 곳인줄 알았다. 참으로 무식한 생각이었다.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말로만 듣던 오백주 정문을 가보게 되면서 이런 몰상식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문화재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작업을 한다는 말을 듣고 가는 길이었다. 그곳에서 효자 오백주는 사람의 이름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조선 효정 때인 1659년 23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한 오백주라는 인물은 포천 어룡동 태생의 무관이었다. 무과 급제 후 귀성도호부사와 귀성진의 병마첨절제사의 관직에 오르기도 했다. 병마첨절제사는 종3품 ..
착한 가격에 담백하고 진한 국물의 국밥 한 그릇으로 든든한 한끼, 포천시 군내면 병천 청년순대국 포천의 용정산업단지는 성공한 산업단지도 실패한 산업단지도 아닌 것 같다. 산업단지라고는 하지만 산업체들의 활기찬 사업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산업체가 없는 것도 아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렇지 점점 단지 내에 회사들이 생기기는 한다. 과연 이곳이 신도시처럼 활력을 얻을 수 있을까?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근처에서 이런 느낌이 들었었다. 활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이게 우리나라 전체 산업단지의 현실일까? 우린 이날 용정산업단지 내 상가에 있는 바로 이집, 병천 청년순대국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체인점인 식당인데 가격이 무척 착했다. 원래 컨셉이 이런 것인지, 산업단지라는 지역적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순대국 한 그릇의 가격이 8,000원인 곳은 정..
새로운 컨셉의 진한 해물 짬뽕을 만날 수 있는 곳, 포천시 어룡동 봉평 메밀짬뽕 짬뽕이야 말로 국민 음식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매일 먹고 있다. 짜장면과 쌍벽을 이루는 한 끼 선택의 고민을 부르는 음식이기도 하다. 짬뽕의 종류가 많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국물과 들어가는 재료들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지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집은 바로 그 면에서 다른 집들과 차별되는 곳이다. 밀가루 면이 아니라 메밀면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집처럼 메밀면으로 짬뽕을 만들어 파는 집은 본적이 없다. 과연 그 맛이 괜찮을까? 다른 집들이 모두 밀가루면을 사용하는 것은 가격과 식감 등 여러 면에서 밀가루가 낫기 때문 아닐까? 짬뽕을 파는 곳이다 보니 당연히 짜장면도 있다. 그것도 메밀면이 기본이란다. 과연 메밀에 진심인 곳이다. 메밀면은 밀가루에 비해 탄력이 떨어지고 단맛도 덜하다. ..
시원하고 칼칼한 콩나물 해장국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포천시 소흘읍 전주콩나물국밥 꼭 해장을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콩나물 국밥은 늘 시원한 국물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이다. 가장 흔하고 값이 저렴한 재료지만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 콩나물이 주재료인 해장국으로 담백한 맛이 강점이기도 하다. 소흘읍에 다른 콩나물 해장국 집도 있지만 여기는 어쩌면 세월이 참 오래된 곳인지 모른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과거 하송우리 부근에서 콩나물 해장국을 팔았던 주인장이 여기로 옮겨 온 것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본 전주콩나물국밥 집은 43번 국도변 무봉리 순대국 본점 부근에 있다. 원래 이곳은 알천 국수집이 있던 자리다.  다른 집들도 그랬지만 어릴적 콩나물을 집에서 직접 재배하여 먹기도 했다. 검은 천으로 빛을 가린 콩나물 시루에 매일 물을 부어가면서 콩나무가 아니라 콩나물을 만드는 과정을 본적이 있다...
좋은 가격에 맛있고 특이한 부위의 고기를 먹는다. 포천시 어룡동 데일리 포천숯불갈비 얼마 전 43번 국도변에 정육식당이 하나 생겼다. 원래 가구점이 있던 자리에 크게 식당이 생긴 것이다. 미리 이곳을 가본 사람 말이 가격이 착하고 고기 맛도 좋단다. 새로 생겨 깨끗하고 규모도 크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은 가보자고 생각했었는데 이날 드디어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이집의 이름은 데일리 포천숯불갈비이다. 처음엔 무한리필집인줄 알았다. 하지만 특이하게 토마호크라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단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먹고 싶다는 것이 바로 토마호크라는 부위라 들었다. 도끼처럼 생긴 부위라 그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암튼 이날 처음으로 먹게 되었다.  자리에 앉으니 미리 주문한 고기가 나와 있었다. 정말 영상으로 보았던 토마호크가 맞았다. 수입고기겠지만 일단 비주얼은 아주 ..
멋진 풍경과 향긋한 커피향, 그리고 고소한 빵이 함께 하는 곳. 포천시 소흘읍 언덕위에 제빵소 포천의 고모리는 찾는 이들이 많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큰 카페와 빵집이 많이 생겼다. 카페에서 빵을 파는 것이 이젠 당연한 일이 되었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빵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여자들이 그런 편인데 밥은 먹지 않아도 빵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카페와 빵집엔 늘 여자손님들이 많다. 우리가 가 본 곳은 고모리의 언덕 위에 있는 말 그대로 '언덕위에 제빵소'이다. 요즘 큰 규모의 카페가 많이 생겨서 그렇지 과거만 해도 이집처럼 큰 카페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여긴 특이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넓직한 실내에는 인공폭포도 있고, 작은 연못도 있다. 오후에 가서 그런지 빵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만들어 내는 족족 ..
오랜 전통을 가진 가성비 최고의 싱싱한 활어회, 포천시 소흘읍 포천활어횟집 생선회를 좋아하지만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횟집처럼 어려운 아이템도 없단다. 일단 시기적으로 여름엔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 요즘엔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여름에 회를 먹어도 지장이 없지만 사람들은 왠지 더운 여름철 익히지 않은 날 것을 먹는데 주저하게 된다. 그리고 특별한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한다던지, 어패류를 먹고 탈이 난다던지 하는 뉴스가 한 번 나오면 횟집들의 매상은 즉각적으로 타격을 입는다. 일본의 방사능도 그런 이슈 중에 하나였다. 이렇게 시류를 많이 타니 얼마나 장사가 힘들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생선회이다.  송우리 시내에 활어 횟집이 몇 집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거의 가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이집을 발견했다. 같은 이름으로 예전엔 국..
물총칼국수라는 특이한 컨셉과 진한 국물의 황태국이 있는 곳, 포천시 군내면 포천돌담칼국수 군내면에는 골프장 덕분에 큼직한 식당과 카페가 제법 많다. 골프장을 찾는 외지인들은 시간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장사하는 곳도 많아 덕분에 지역에 사람들도 해장을 하러 가기 좋은 곳들이다. 하지만 역시 이것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아무리 골프족들이 많이 온다해도 맛이 없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면 바로 도태되는 곳이 또한 이 부근이다. 얼마 전 이곳에 새로 문을 연 칼국수집이 있다. 이름은 포천돌담칼국수 이다. 이름만 봐서는 어떤 종류의 칼국수인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가까이 가보면 물총칼국수라는 특이한 컨셉의 칼국수를 파는 곳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새로 생긴 집답게 실내는 엄청 깔끔했다. 해장을 위한 칼국수 집이라기 보다는 백반을 파는 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황태국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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