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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소고기 국밥으로 허전한 속을 든든하게 달래준다. 동해시 동굴로 경성한우국밥 동해천곡점 전날 엄청 과음을 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침은 챙겨 먹어야겠기에 숙소 근처에 갈만한 해장국집이 있는지 검색을 했다. 그러다 여기다 싶은 집을 찾아 갔는데 그곳은 옛날식으로 만든 좌식의 식당이었다. 아침부터 쭈그리고 앉는 것이 싫어 그냥 나오고 말았다. 숙박업소가 엄청 많은 동해시의 유명한 관광지이니 분명 갈만한 집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차를 타고 동네를 돌았다. 그러다 이집을 발견했다. 비록 체인점이긴 하지만 뭔가 모를 포스가 느껴지는 소고기국밥집이었다. 이름은 경성한우국밥이라는 곳이다. 근처에 다른 선지해장국 집도 있었지만 이집이 더 끌려서 여기로 갔다.  지역이 동해시인데 식당이름이 경성이라 좀 이상하긴 했지만 들어가보니 포스가 느껴지는 집이었다. 우리는 선지해장국과 한우설렁탕을 주문했다. 아침.. 더보기
가장 한국적인 중국음식이 점심 한끼를 든든하게 만들어 준다. 포천시 군내면 만리장성 중국집, 중국요리 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누구나 너무나 잘 아는 우리네 음식이 된 짜장면과 짬뽕은 어쩌면 중국에는 없는 한국적인 중국음식이다. 이름은 우리 것이 아니지만 음식은 우리 것이다. 언젠가 들은 이야기인데 하루에 소비되는 짜장면이 700만 그릇이 넘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이라 잡으면 7명 중 한 명이 짜장면을 먹고 있다는 말이다. 대단한 양이다. 오늘도 대한민국 하늘 아래서는 수백만명이 짜장면 그릇을 잡고 행복한 식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은 우리도 그들 중 하나였다.  군내면 용정5거리 부근에 있는 이집은 얼마 전까지 여성회관 근처에서 장사를 했던 곳이다. 이유는 모르지만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여 다시 문을 열었다. 들리는 소문에는 장사가 잘 되어 건물주가 내보내고 그 자리에서.. 더보기
회식장소로 잘 어울리는 분위기 좋은 횟집 발견, 포천시 군내면 미향 1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서 회식을 하려면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 우선 이 인원이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충분한가를 먼저 봐야하고, 가게 분위기가 회식과 어울리는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주차장이나 음식의 메뉴도 중요하다. 이런 것들이 모두 충족되면 다음은 가성비도 봐야 한다. 이날 우리는 이런 회식 분위기에 잘맞는 이집을 가게 되었다. 군내면 포천일고 입구에 있는 미향이라는 횟집이다. 몇 년 전 여기에서 코다리찜을 팔 때 한 번 온적이 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와 메뉴 구성이었다. 같은 주인인지는 몰라도 가게 이름은 그대로지만 완전히 다른 집으로 바뀌었다.  가격이 저렴하다 할 순 없지만 터무니없이 비싼 것도 아니다. 적당한, 합리적인 가격이라 하겠다. 별도의 방에서 많은 .. 더보기
바닷가에 만난 감동적으로 맛있는 곱창 구이, 동해시 천곡동 오늘 곱창 여행의 큰 묘미 중에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장소가 어디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음식을 먹는가가 더 의미있다. 강원도 동해시는 우리가 좋아하는 여행지 중 더 자주 찾는 곳이다. 예전엔 여기에서 북한의 금강산을 가는 기항이 있어 유명했다는데 이젠 울릉도를 가는 항구가 있는 곳으로도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경남 포항에서 가는 것보다야 우리는 여기가 더 가깝기는 하다. 하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도 동해시는 관광코스로 부족함이 없다. 숙소가 너무하다 할 정도로 많아 가격이 합리적이고, 선택의 폭도 넓다. 우리는 이날 합리적인 가격에 숙소를 선택했기 때문에 무척 만족스러웠다.  기분이 좋을 때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은 일이다. 숙소로 들어가면서 본 곱창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 더보기
막국수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에 이런 내공있는 식당이 분명히 있다. 강릉시 율곡로 경포막국수 동해시에서 주문진으로 가는 길에 잠시 강릉에 들렀다. 점심을 먹기 위함이었다. 처음 계획은 몇 번 갔던 집으로 가자는 것이었지만 정말 우연히 이집 앞을 지나게 되었다. 강원도 전역이 막국수로 유명한 지역인데 강원도라는 지명 앞 '강' 이라는 명칭이 강릉에서 유래했다는데 맛난 막국수집 하나가 없을리가 없었다. 우리가 잘 몰라 그렇지... 이집의 이름은 경포막국수이다. 아주 유명한 맛집으로 줄을 서서 먹는 집은 아니지만 리뷰가 좋아 들러 보기로 했다. 대부분의 막국수집들은 레시피를 공유라도 하듯 비슷하긴 하다. 과연 이집에선 어떤 맛을 먹게 될까? 대부분의 막국수집들이 그렇듯 여기도 겨울엔 아무래도 철이 아닌 모양이다. 한창 점심시간이지만 실내엔 두 팀의 손님밖에 없었다. 이런 쌀쌀한 날씨에 막국수를 먹겠다.. 더보기
착한 가격과 전문가 포스의 맛난 짜장면을 만나서 너무 기뻤다. 안양시 만안구 하오하오 그 옛날 손짜장 뭘 해보겠다고 자꾸 안양시를 가게 된다. 이제 마지막 방문인데 때가 점심먹을 시간이 되었다. 이날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돌아다니기 힘들 지경이었다. 어디를 갈 것인가 두리번 거리다 이집을 우연히 발견했다. 안양시 만안구청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중국집으로 상호가 '하오하오 그 옛날 손짜장' 이었다. 대로변에 있는 집이고 규모도 큰 편이라 당연히 가격도 좀 나갈 것이라 생각했다. 요즘 중국집 맛이 거기서 거기라는 말들을 하는데 정말 감동적인 중국집을 만나기 힘들 지경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어갔다. 물론 나중에 나올 때는 완전히 다른 생각이 되었지만 말이다.  하오라는 말이 좋다는 말이니까 좋다, 좋아 뭐 이런식의 상호라 할 수 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중국집이라면 가장 시그니쳐인 짜장면을.. 더보기
요즘 개고기 대신 인기가 높다는 건강식 염소고기를 맛나게, 포천시 군내면 천복집 정치적으로 개고기를 먹네 마네 하는 분위기에서 법에 규정이 되어 이젠 정말 먹기 힘든 음식이 될 전망이다. 시대가 이렇게 변하니 사람들도 거기에 맞춰 가는 법! 그래서 개고기의 대체식이라는 염소고기가 뜨게 되었다. 염소고기는 아주 어릴 적 먹어 본적은 있다. 하지만 나이먹고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 분명 시대적인 흐름인지라 염소고기집이 많이 늘기는 했다. 특히 여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더 사람들이 가는 모양이다. 그래서 우리도 그런 분위기에 편승하기로 했다. 염소고기로 회식을 하기로 한 것이다.  천복집이라는 상호의 이집은 군내면 용정5거리 부근에 있다. 새로 생긴 집이라 넓직하고 실내가 깔끔했다. 저녁 회식을 하기에 손색이 없는 집이었다. 우린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 때문에 식당에.. 더보기
동네에서 맘편하게 가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삼겹살 집, 포천시 소흘읍 돼지저금통 소흘읍 초가팔리 갈월중학교 부근은 송우리 시내와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약간 섬처럼 떨어진 곳이다. 물론 걸어서 10분 정도 나가면 송우리 시내에 갈 수 있지만 그냥 맘편하게 운동복 차림으로 와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동네 술집이 그리운 날도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이날이 좀 그랬다. 얼마 전 곰탕집이 있던 곳이 삼겹살을 파는 식당으로 바뀌었는데 이름이 참 재미있다. '돼지저금통'이다. 생각해 보면 저금통은 꼭 돼지모양이었다. 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일까? 소도 있고 말도 있는데 저금통은 다 돼지모양이다.  개인적으로 생삼겹살보다 냉 삼겹살을 더 즐기는 편이다. 이집의 메뉴판에 있는 대패 삼겹살은 아마도 냉동을 의미하는 것일 것이다. 그래서 우린 대패삼겹살을 주문했다. 맛난 냉 삼겹살은 아이스크림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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