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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행복한 곳...244

새로운 컨셉의 진한 해물 짬뽕을 만날 수 있는 곳, 포천시 어룡동 봉평 메밀짬뽕 짬뽕이야 말로 국민 음식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매일 먹고 있다. 짜장면과 쌍벽을 이루는 한 끼 선택의 고민을 부르는 음식이기도 하다. 짬뽕의 종류가 많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국물과 들어가는 재료들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지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집은 바로 그 면에서 다른 집들과 차별되는 곳이다. 밀가루 면이 아니라 메밀면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집처럼 메밀면으로 짬뽕을 만들어 파는 집은 본적이 없다. 과연 그 맛이 괜찮을까? 다른 집들이 모두 밀가루면을 사용하는 것은 가격과 식감 등 여러 면에서 밀가루가 낫기 때문 아닐까? 짬뽕을 파는 곳이다 보니 당연히 짜장면도 있다. 그것도 메밀면이 기본이란다. 과연 메밀에 진심인 곳이다. 메밀면은 밀가루에 비해 탄력이 떨어지고 단맛도 덜하다. .. 2024. 10. 25.
시원하고 칼칼한 콩나물 해장국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포천시 소흘읍 전주콩나물국밥 꼭 해장을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콩나물 국밥은 늘 시원한 국물 때문에 먹고 싶은 음식이다. 가장 흔하고 값이 저렴한 재료지만 영양도 많고 맛도 좋은 콩나물이 주재료인 해장국으로 담백한 맛이 강점이기도 하다. 소흘읍에 다른 콩나물 해장국 집도 있지만 여기는 어쩌면 세월이 참 오래된 곳인지 모른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과거 하송우리 부근에서 콩나물 해장국을 팔았던 주인장이 여기로 옮겨 온 것일 수도 있다. 우리가 가본 전주콩나물국밥 집은 43번 국도변 무봉리 순대국 본점 부근에 있다. 원래 이곳은 알천 국수집이 있던 자리다.  다른 집들도 그랬지만 어릴적 콩나물을 집에서 직접 재배하여 먹기도 했다. 검은 천으로 빛을 가린 콩나물 시루에 매일 물을 부어가면서 콩나무가 아니라 콩나물을 만드는 과정을 본적이 있다... 2024. 10. 20.
좋은 가격에 맛있고 특이한 부위의 고기를 먹는다. 포천시 어룡동 데일리 포천숯불갈비 얼마 전 43번 국도변에 정육식당이 하나 생겼다. 원래 가구점이 있던 자리에 크게 식당이 생긴 것이다. 미리 이곳을 가본 사람 말이 가격이 착하고 고기 맛도 좋단다. 새로 생겨 깨끗하고 규모도 크다고 했다. 그래서 한 번은 가보자고 생각했었는데 이날 드디어 좋은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이집의 이름은 데일리 포천숯불갈비이다. 처음엔 무한리필집인줄 알았다. 하지만 특이하게 토마호크라는 고기를 먹을 수 있단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먹고 싶다는 것이 바로 토마호크라는 부위라 들었다. 도끼처럼 생긴 부위라 그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암튼 이날 처음으로 먹게 되었다.  자리에 앉으니 미리 주문한 고기가 나와 있었다. 정말 영상으로 보았던 토마호크가 맞았다. 수입고기겠지만 일단 비주얼은 아주 .. 2024. 10. 15.
멋진 풍경과 향긋한 커피향, 그리고 고소한 빵이 함께 하는 곳. 포천시 소흘읍 언덕위에 제빵소 포천의 고모리는 찾는 이들이 많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큰 카페와 빵집이 많이 생겼다. 카페에서 빵을 파는 것이 이젠 당연한 일이 되었는데 그만큼 사람들이 빵을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여자들이 그런 편인데 밥은 먹지 않아도 빵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카페와 빵집엔 늘 여자손님들이 많다. 우리가 가 본 곳은 고모리의 언덕 위에 있는 말 그대로 '언덕위에 제빵소'이다. 요즘 큰 규모의 카페가 많이 생겨서 그렇지 과거만 해도 이집처럼 큰 카페는 거의 없었다. 그리고 여긴 특이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넓직한 실내에는 인공폭포도 있고, 작은 연못도 있다. 오후에 가서 그런지 빵이 별로 남아 있지 않았다.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만들어 내는 족족 .. 2024. 10. 13.
오랜 전통을 가진 가성비 최고의 싱싱한 활어회, 포천시 소흘읍 포천활어횟집 생선회를 좋아하지만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횟집처럼 어려운 아이템도 없단다. 일단 시기적으로 여름엔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 요즘엔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여름에 회를 먹어도 지장이 없지만 사람들은 왠지 더운 여름철 익히지 않은 날 것을 먹는데 주저하게 된다. 그리고 특별한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한다던지, 어패류를 먹고 탈이 난다던지 하는 뉴스가 한 번 나오면 횟집들의 매상은 즉각적으로 타격을 입는다. 일본의 방사능도 그런 이슈 중에 하나였다. 이렇게 시류를 많이 타니 얼마나 장사가 힘들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생선회이다.  송우리 시내에 활어 횟집이 몇 집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거의 가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이집을 발견했다. 같은 이름으로 예전엔 국.. 2024. 10. 11.
물총칼국수라는 특이한 컨셉과 진한 국물의 황태국이 있는 곳, 포천시 군내면 포천돌담칼국수 군내면에는 골프장 덕분에 큼직한 식당과 카페가 제법 많다. 골프장을 찾는 외지인들은 시간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장사하는 곳도 많아 덕분에 지역에 사람들도 해장을 하러 가기 좋은 곳들이다. 하지만 역시 이것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아무리 골프족들이 많이 온다해도 맛이 없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면 바로 도태되는 곳이 또한 이 부근이다. 얼마 전 이곳에 새로 문을 연 칼국수집이 있다. 이름은 포천돌담칼국수 이다. 이름만 봐서는 어떤 종류의 칼국수인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가까이 가보면 물총칼국수라는 특이한 컨셉의 칼국수를 파는 곳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새로 생긴 집답게 실내는 엄청 깔끔했다. 해장을 위한 칼국수 집이라기 보다는 백반을 파는 집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특이하게 황태국이 있.. 2024. 10. 9.
숙성회와 다양한 일본 안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정통 일식 주점, 포천시 소흘읍 하나스 송우리 시내에서 그래도 제대로 된 일식 숙성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바로 이날 찾아간 '하나스'라는 일식주점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일본풍의 안주와 회를 먹으면서 나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예전에 참치 전문점으로 운영되기도 했지만 이젠 그냥 맘 편한 주점의 느낌이 되었다. 이런 일식주점이 주변에 별로 없어 더 그렇다. 숙성회 못지 않게 맛난 메뉴는 바로 스시이다. 스시 전문점의 그것보다 오히려 여기서 먹는 스시가 더 맛이 좋다. 가격은 조금 나가는 편이지만 이런 정통의 맛이라면 지불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먹는다.  실내 인테리어는 과거와 비교하여 크게 바뀌지 않았다. 아기자기 하다는 표현이 맞는 그런 분위기이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여럿이 회식하듯 가서 먹기엔 적당.. 2024. 10. 7.
푸짐하고 진한 돼지사골의 맛이 좋은 안주가 되는 곳, 포천시 소흘읍 터미널 뼈다귀 해장국 안주로 식사로 뼈다귀 해장국처럼 많은 팬을 확보한 음식도 별로 없을 것이다. 언젠가 선배 한 분이 이 뼈다귀 해장국을 제일 좋아한다면서 먼저 고기로 배를 채우고, 국물로 속을 풀어 준 다음 마지막에 밥을 말거나 볶아 먹는 이런 궁합이 너무 좋다고 말한적이 있다. 생각해 보면 감자탕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뼈다귀 해장국은 다채로운 맛이 다 들어 있는 음식이 맞는 것 같다. 이날 우리가 간 곳은 과거 닭이봉 닭갈비 집이 있던 자리로 송우리의 K마트 옆에 있는 터미널 뼈해장국 집이다. 송우리 터미널은 터미널이라 하기도 그렇기는 하지만 여기가 터미널 근처인 것도 맞다.  우리는 이날 식사가 아닌 술 한 잔 하러 간 것이기 때문에 만원짜리 해장국이 아니라 38,000원 짜리 감자탕을 주문했다. 중 사이즈라 하지만.. 2024. 10. 3.
이런 맛이 베트남의 정통 쌀국수 맛이겠지... 진한 동남아의 향기, 포천시 포천동 하안 쌀국수 얼마 전 포천시내에 새로 문을 연 베트남 쌀국수집이 있다. 이름은 '하안'이라는 곳이다. 원래 이 자리가 만두집이 있었던 곳이다. 한동안 그냥 문을 닫은채로 있었는데 어느날 공사를 마치고 베트남 쌀국수 집이 생긴 것이다. 포천에 많은 태국 사람들을 겨냥한 태국 식당은 자주 오픈하곤 했지만 포천에 정통 베트남 쌀국수 집이 생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송우리에는 몇 군데 있지만 말이다. 쌀국수 라는 아이템이 친근한 것 같지만 사실 우리가 평소가 잘 먹지 않는 음식이다. 국수라 하면 한국 사람들은 거의 밀로 만든 소면이나 중면을 먹는다. 아무튼 정통의 맛이 있다는 곳이라 찾아가 보았다.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 여긴 쌀국수 전문점이다. 당연히 메뉴에도 쌀국수가 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국수의 가격은 모두 11.. 2024. 10. 2.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먹는 고소한 치킨과 맥주 한 잔은 언제나 즐겁다. 포천시 소흘읍 노랑통닭 조금 이른 시간에 반가운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다.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분명 저녁을 먹어야 하니 미리 맛난 것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고소한 통닭에 시원한 생맥주 한 잔 이었다. 이른바 한국식 치맥의 전형인 메뉴다. 그런데 의외로 저녁을 앞둔 시간 미리 문을 연 통닭집이 별로 없었다. 배달을 하는 집들은 있지만 들어가 앉아서 먹을만한 곳이 없었던 것이다. 송우리 3단지 먹자골목 안에 통닭집이 10개는 넘게 있을텐데 아무리 그래도 문을 연 집이 하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만난 집이 바로 이곳 노랑통닭이었다.  요즘 통닭은 거의 사람들이 집에서 배달로 먹는 모양이다. 노랑통닭처럼 실내 홀이 넓은 집도 별로 없었다. 서울이나 의정부에는 넓은 호프집에 사람이 .. 2024. 9. 30.
강하면서 부드럽고 진한 짬뽕 국물의 맛, 포천시 자작동 팔공짬뽕 & 수제 돈가스 과거 6군단이 있었던 입구 근처에 제법 업력이 된 이집이 있다. 예전엔 완전짬뽕이란 이름으로 영업을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팔공짬뽕이라는 상호를 쓰고 있다. 중국집이지만 짜장이 아니라 짬뽕을 전면에 내세운 집이라 하겠다. 사람들이 짜장과 짬뽕 사이에서 고민들을 많이 하니 우린 아예 짬뽕에 특화된 집이라는 사실을 선언하듯 상호에 넣은 것이리라. 그래도 막상 들어가 보면 짜장면이나 볶음밥을 먹는 손님들도 많다는 사실... 근처에서 무슨 행사가 있었는지 군복을 입은 손님들이 많았고,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겨우 자리 하나를 찾아 들어가 앉을 수 있었다.  이집이 다른 중국집과 크게 다른 특이한 점은 바로 돈가스를 판다는 것이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조합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고 있었다. 이상하.. 2024. 9. 29.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잠실 석촌역의 전통있는 바지락 칼국수 집, 서울시 석촌역 황도 바지락 칼국수 서울에서 일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칼국수 생각이 간절해서 검색을 해 보았다. 예전부터 우린 칼국수 하면 바지락 칼국수를 선택했는데 마침 석촌역 근처에 단골들이 많다는 바지락 칼국수 집이 있었다. 같은 이름의 칼국수 집을 몇 번 간적이 있는데 길동에 있었다. 여긴 처음 와보는 곳인데 여기도 황도바지락 칼국수의 본점이란다. 번잡하고 사람 많은 석촌역 바로 앞에 있지만 여긴 발렛파킹이 된다. 즉, 주차를 할 수 있다. 어쩌면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이 더 많은지도 모르겠다. 가만히 보니 주차를 해주는 직원만 4~5명은 되는 것 같았다.  정확한 관계는 모르겠지만 여기나 길동에 있는 황도나 인테리어나 영업방식이 비슷했다. 아마도 같은 계열의 식당이 아닐까 싶었다. 손님이 직접 보리밥을 가져다 먹는 방법도 같았다.. 2024.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