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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행복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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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는 분위기와 전문점 못지 않은 맛난 안주가 빛을 발하는 곳, 포천시 포천동 모모포차 이날은 모처럼의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장소는 포천동 구시가지의 모처였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새로운 장소였다. 이름은 모모포차라고 했다. 이 가게 근처를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이집이 있는지 몰랐다. 주인장의 말로는 오픈한지 2년이 넘었단다. 그런데 어떻게 가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를 수가 있을까? 역시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내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이라고 믿으면 안 되는 이유다. 아무튼 우리는 주말 저녁에 다시 포천동에서 만났다. 가게는 밖에서 보는 것처럼 아담하고 소박한 분위기였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완전히 우리가 전세를 낸 격이 되고 말았다. 이날 저녁의 주 메뉴는 능이버섯 닭백숙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안주 중에 하나다. 원래 이런 메뉴는 없단다. 특별히 우리를 위해 마련한 ..
족발과 국수라는 흔하게 보기 힘든 조합의 메뉴가 있는 곳, 포천시 포천동 뽀갱이네 얼마 전 문을 연 식당이다. 밖에서 보면 족발과 국수라는 다소 이질적인 아이템이 눈에 띈다. 족발전문점에서 국수를 파는 경우는 봤지만 이렇게 전문인 메뉴가 족발과 국수라는 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이런 조합이 없는 이유가 있을까? 아무튼 언뜻 생각해 보면 낮엔 점심 메뉴인 국수를 팔고, 밤엔 술 안주가 되는 족발을 판다는 전략인 것 같다.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이날 그럴 기회가 생겨 찾아갔다. 낮에 먹는 국수가 정제 탄수화물이라고 요즘 건강에 적인 것처럼 말들 하지만 사실 이만큼 익숙하고 입에 달달한 음식이 없긴 하다. 잔치국수가 7,000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물론 더 싼 곳도 있고, 비싼 곳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날 먹지는 않았지만 족발은 2~3인 정도 먹는 양이..
몸값 비싼 장어는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다는 귀한 음식, 포천시 소흘읍 미친장어 식사 가격이 많이 올라서 특히 가기 어려워진 곳이 장어집이다. 그렇지 않아도 몸값이 귀한 음식이었는데 코로나를 거치며 얼마나 올랐을까 상상도 가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은 정말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장어를 대체할 만한 음식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럴 때는 지갑을 열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 예전엔 바다 장어인 꼼장어가 엄청 싼 편이었지만 이젠 꼼장어도 많이 비싸졌다. 별 수 없다. 그냥 비싸도 민물장어를 먹으러 가는 수밖에... 우리가 선택한 집은 소흘읍 사무소 앞에 있는 미친장어 였다. 이 집은 같은 자리에서 벌써 꽤나 오랫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장어 전문점이다. 장어 가격이 올라서인지, 경기가 안 좋아서인지 예전과 달리 한창 먹을 시간인데 손님이 별로 없었다. 그렇게 사람이 많던 식당인데 정말 요즘 불..
예전에 자주 갔었던 돈가스 집을 포천에서도 갈 수 있게 되었다. 포천시 선단동 성북돈가스 종로에서 일할 때 일주일이면 두 어 번은 꼭 가서 먹었던 집이 바로 성북돈가스였다. 당시엔 기사식당 같은 분위기였고, 왕돈가스의 크기가 엄청나서 아재손님들이 많았던 집이다. 그리고 꼭 된장국 같은 한국적인 반찬이 나왔는데 김치와 함께 먹는 돈가스나 생선가스는 참 맛이 좋았다. 거의 늘 손님들이 많았던 집이었기에 어쩌면 당연하게 체인점의 본점이 된 것 같다. 추억을 불러 오는 성북돈가스가 포천의 선단동 맥도날드 건너편에 있다. 사실 이젠 전처럼 돈가스를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은 가봐야 할 것 같아 찾아갔다. 이집이 오픈하기 전에 이곳은 만두전골을 팔던 식당이었다. 그 전엔 선지해장국집도 있었다. 분명 대로변에 있는 몫이 괜찮은 곳인데 이상하게도 자꾸 업종이 바뀐다. 만두전골을 팔던 식당..
건강과 특이함을 함께 먹는 빵집,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남양주시 광릉내 한스비건 카페 이상하게도 아침부터 빵을 먹고 싶을 때도 있다. 이른바 해장 빵이다. 이날 아침이 그랬다. 평소 빵이라면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 말이다. 우리는 이른 비가 추적거리는 아침에 광릉 수목원을 지나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뭔가 특이하면서 맛난 아침을 기대하며 드라이브를 한 것이다. 그러다 광릉 내에서 이집을 발견했다. 봉선사 입구에 있는 카페 겸 빵집이다. 과거에도 여기에 카페가 있긴 했다. 그 때 주인장이 아직도 그대로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젠 비건이라는 채식주의 빵집으로 바뀌어 있었다. 동물성 재료를 쓰지 않고 과연 빵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지 모르겠지만 여기는 그렇게 하고 있단다.  오전 9시 밖에 안 된 이른 주말 아침이었는데도 가게 안에는 만들어진 빵들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과연 이 빵들이 우유나 버..
굵은 면발과 시원한 육수로 건강하게 먹는 막국수 한 그릇, 서울시 석촌호수 옆 육전국밥 식당 이름은 육전국밥이지만 우리는 막국수를 판다는 메뉴를 보고 들어갔다.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국밥과 막국수지만 뭔지 모를 포스가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분명 맛있을 것 같았다. 석촌호수의 봄은 아주 인상적이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 그래서 호수 주변을 걸어서 돌 때 한 방향으로만 가야 한다는 사실, 외국인들의 관광코스인지 무척 많은 외국인들, 이런 것들이 무척이나 석촌호수를 유명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과거 대학 다니던 시절의 포장마차 촌이 즐비했던 호수가 아니다. 하긴 그것이 언제적 일인가? 식당의 상호인 육전은 말 그대로 소고기로 전을 붙인 것이다. 막국수에 그것을 올려주는 육전 막국수라는 것을 우리가 주문했다. 육전이 올라간 국수는 진주냉면 같은 느낌의 국수가 되는 것이다. 물론 한우..
건강해지는 느낌이 물씬나는 진한 국물 식사 한끼, 포천시 군내면 윤병우 남원추어탕 추어탕하면 거의 대부분의 식당 이름이 남원이라 붙는다. 곰탕이 나주라는 이름을 가장 많이 쓰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왜 남원에 추어탕이 많은지는 잘 모른다. 남원에 미꾸라지 양식장이 크게 있는 것일까? 사실 미꾸라지 추어탕은 양식까지 하면서 먹던 음식은 아니었다. 이맘때 논두렁에는 미꾸라지들이 참 많았고, 이렇게 자연산이라 불리는 미꾸라지들을 잡아다 집에서 된장풀어 끓여 먹던 어찌보면 구황식물 비슷한 음식이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 미꾸라지는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식재료였다.  하지만 이젠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건강식품이 되었다. 추어탕이 소고기 국물을 내는 곰탕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이라 해도 사람들은 지갑을 연다. 건강한 음식이라는 생각때문이다. 이날 우리가 간 집은 군내면 용정단지 앞에 있는..
주말이면 찾아가기도 힘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빵집, 의정부시 자일동 투하츠 오가닉 베이커리 카페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오다 보면 축석고개를 오르는 시점쯤에 이집이 있다. 이름은 '투하츠' 라는 빵집이자 카페인 곳인데 주말엔 그 앞에 교통정체가 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는 집이다. 그냥 좀 규모가 큰 카페인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것일까? 지나면서 늘 궁금했다. 한 번 리뷰를 보니 유럽풍의 인테리어와 빵이 많다는 등등의 글들이 있긴 했다. 요즘 이 정도 규모의 대형 빵집은 어디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특이한 것이라 하긴 그런데 말이다. 아무튼 평일을 기해 한 번 찾아가 보았다. 과연 인기비결이 무엇일까? 성처럼 생긴 외형이 일단 찾아가는 사람을 약간 압도하는 분위기는 있다. 주차장이 이렇게나 넓은데도 주말엔 차를 세우지 못해 대로변으로 차들이 난립을 하기 때문에 북새통을 이룬다. 평일엔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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