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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나그네들의 친근하고 맛난 휴식처에서 국수 한 그릇, 포천화도 고속도로 수동 휴게소 어느 방향으로 여행을 가느냐에 따라 우리가 갈 길은 정해진다. 동해안이나 부산방면으로 간다면 우리는 늘 포천 화도 고속도로 즉, 제2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이 길이 없었을 때 과연 어떻게 남쪽으로 여행을 다녔는지 궁금할 정도로 이 길의 편리함은 아주 소중하다. 그렇게나 밀리는 서울을 굳이 들어가지 않아도 남쪽이나 동쪽 멀리 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보통은 출발하고 나서 두 어시간 내려 간 뒤에 먹을거리를 찾게 되지만 이날은 밥 때 맞춰 가는 바람에 집 근처에 있는 수동휴게소를 들리게 되었다. 그냥 차나 한 잔 사거나 화장을 가기 위함이 아니라 밥을 먹기 위해 갔다. 요즘 유행한다는 달디 단 딸기 모찌 그림이 앙증맞은 휴게소 입구를 지나 식당이 있는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더보기
여수 밤 바다의 운치를 한 상에 담은 간장게장 정식 저녁식사, 여수시 교동 순이네 밥상 성공적인 여행의 중요 요소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숙소 등도 중요하지만 여행의 절반은 역시 현지의 맛집을 가는 것이리라. 다소 갑작스럽게 떠난 여수로의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저녁만큼은 제대로 먹고 싶었다. 숙소는 아주 가성비 좋은 곳으로 잘 잡았다. 요즘 아고다를 통해 잡는 숙소들이 아주 괜찮은 편이다.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라 VIP 회원이 되어 그런지 할인도 해준다. 아무튼 숙소 근처가 교동 시장이 있는 곳이었고, 과거 여수에서 가장 핫한 시내 중 하나라 들었다. 당연히 좋은 맛집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의 기준인 현지인들이 즐겨 간다는 집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한 20분 정도 여수 시내거리를 쏘다니다 이집을 발견했다. 이상할 만큼 인적이 드문 여수 시내 밤거리.. 더보기
부담없이 찾아가기 좋은 젊은 감성의 주점 스타일 술집, 포천시 소흘읍 철길 부산집 술꾼들은 항상 그렇듯 1차로 만족하기 어렵다. 충분히 알콜을 섭취했지만 그냥 가기 뭐한 그런 기분은 분명 합리적인 판단은 아닐 것이다. 송우리 시내에서 술 한 잔을 하고 집까지 걸어가는 30분 남짓한 그 시간이 바로 이런 유혹의 순간이다. 그냥 가면 분명 다음날 훨씬 괜찮을텐데 역시 그러지 못하는 것이다. 이날 간 곳은 이렇게 2차로 가기에 너무나 최적인 곳이다. 위치도 그렇고, 감성도 그렇고, 맛도 좋고 아무튼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집이다. 소흘읍의 하나로 마트 근처에 새로 생긴 체인점 주점인데 이름은 '철길 부산집'이다. 작년인가 의정부 금오동에서 같은 이름의 주점에서 아주 기분좋게 먹은 기억이 있다. 이름은 부산집이지만 메뉴는 일식이다. 일종의 오뎅바라 할 수 있다. 한 때 오뎅바가 유행한 적이 있.. 더보기
간만에 느껴보는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간짜장과 짬봉의 맛, 포천시 소흘읍 백두산 반점 건강식이라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가끔식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면과 짬뽕이 그렇게 생각날 때가 있다. 잊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맛을 주기 때문에 다른 음식으로 대체가 어려운 아이템이다. 주변에 참 많은 중국집이 있지만 우리가 오늘 갈 곳은 어디일까? 그렇게 토론 아닌 토론을 하다 결론을 지은 집은 소흘읍의 '백두산 반점'이었다. 하송우리 사거리 부근에 있는 이집은 지나면서 많이 보았던 곳이다. 레토르한 간판이 눈길을 잡는 집으로 한 번은 가보고 싶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짬뽕과 짜장면을 모두 먹고 싶었기 때문에 우리는 둘 다 주문할 생각이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가게 안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주말이라 그런 것인지 몰라도 1시 반이나 된 시간에 이렇게 손님들이 많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 더보기
처음 경험하는 남도의 재첩국 백반으로 풍성하게 먹는 점심, 사천시 사천읍 앞들식당 올해 벗꽃여행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허무하게 끝나 버렸다. 올 봄 날씨가 늦게까지 추웠기 때문에 꽃망울이 제대로 터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껏 기대를 안고 멀고 먼 남해안까지 왔지만 우린 제대로 만족스러운 꽃 구경을 할 수 없었다. 너무나 아쉬웠다. 이런 안타까운 마음은 맛난 음식을 먹음으로서 달랠 수 있을 것이다. 통영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사천에서 맛나다는 집을 찾아 가기로 했다. 그래서 고른 집이 바로 이날 간 '앞들식당'이란 곳이다. 예전부터 먹고 싶었던 재첩국을 기본으로 하는 백반집이란 말에 그냥 맘이 끌려 버렸다. 남도의 진한 재첩국은 과연 어떤 맛일까? 우리가 식당에 간 시간은 1시 쯤이었다. 그런데도 식당안은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과연 명불허전인가 보다. 메뉴를 보니 백반만 .. 더보기
예전 감성으로 제대로 대접받은 느낌이 드는 경양식 한 끼, 포천시 선단동 브라보 경양식 경양식이라는 장르는 요즘 거의 보기 드문 식당 업종이다. 양식이지만 뭔가 좀 가벼운 느낌의 간단한 식당이라는 의미의 경양식 집들이 과거엔 정말 많았다. 제대로 된 양식을 구경하기 힘든 시절에 이것이 양식인지, 경양식인지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린 어릴 때 그냥 칼로 뭔가를 썰어 먹는 것은 무조건 다 양식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일본에서 건너온 돈가스 건, 비프스테이크 건 모두 양식이라고 믿었다. 사실 그 시절에도 비프스테이크나 함박스테이크, 즉 햄버거 스테이크는 잘 먹지 못했다. 돈가스보다 월등히 비쌌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오므라이스 아니면 돈가스를 선택했다. 뭔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 같은 '브라보 경양식' 집은 선단동 파출소 부근에 있다. 길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여긴 아직도 그냥 한.. 더보기
스트레스 받을 때 정말 생각나는 매콤하고, 강렬한 양념 쭈꾸미 볶음, 포천시 소흘읍 쭈꾸미의 신 소흘읍 주공3단지의 먹자골목에는 강렬한 양념이 일품이라는 이집이 있다. 소문은 듣고 있었다. 꽤나 매운 곳이라 하여 솔직히 찾아가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했다. 하지만 맵질도 강한 매운맛을 품고 있는 쭈꾸미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이날이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땀 깨나 흘릴 각오를 하고 찾아갔다. 이집의 이름은 '쭈꾸미의 신'이란 곳이다. 먹자골목 한 가운데 쯤에 있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단체 손님들이 있어 식당 안은 꽤나 시끌 시끌했다. 우리는 중간 매운 맛으로 쭈꾸미를 주문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메뉴판의 가격을 보고 조금 놀라기는 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너무 매울 것 같은 비주얼이었기에 치즈 사리도 주문했다. 평소엔 잘 먹지 않는 아이템이지만 이날의 매운맛을 .. 더보기
곧 시작될 본격적인 냉면시즌의 서막을 여는 시원한 시장냉면, 의정부시 시민로 제일면옥 집에서 쉴 때는 거의 절반 정도 의정부로 나들이를 나가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제일시장은 우리가 아주 즐겨찾는 단골 지역이다. 이날의 원래 목적은 날도 더워지니 시장 냉면을 시원하게 한 그릇 하자는 것이었고, 자주 갔던 곰보냉면을 가려고 했다. 그런데 생뚱맞게도 곰보냉면은 목요일이 휴일이란다. 이런~ 물론 바로 옆에도 다른 냉면집이 있지만 웬지 맘이 좀 상하는 바람에 그곳으로 가지 않고, 전에 봐 두었던 도로변에 있는 제일면옥이란 집으로 갔다. 몇 년 전엔 제일시장 안쪽에서 장사를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버스 정류장이 있는 도로변으로 이전하여 영업을 하고 있었다. 직접뽑는 시원한 함흥냉면이란 문구가 어찌나 식욕을 자극하던지... 시장냉면이 주는 묘한 설레임이 있다. 가성비 좋고, 부담없으면서 시원함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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