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32) 썸네일형 리스트형 늘 가던 의정부 제일시장의 떡볶이 집은 아니었다. 의정부시 섹시한 떡볶이 꼬마김밥 재래시장을 가면 꼭 하게되는 즐거운 이벤트가 있다. 맛있는 주전부리를 먹는 것이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주전부리의 천국이라 할 정도로 많은 분식집이 있다. 우리는 거의 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층에 있는 먹자코너에서 떡볶이를 사먹곤 했는데 이날은 우리가 단골로 갔던 이모네 집이 문을 닫아 버렸다. 나이가 좀 있는 주인장이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데 아마도 날이 추운 관계로 문을 열기가 여의치 않았던 모양이다. 아쉬운 마음에 어디로 갈까 마음이 영 혼란스러웠는데 생각해 보니 꼭 제일시장이 아니라도 이 근처에는 여러 분식집들이 있다는 생각이 났다. 오늘은 그중에 한 집을 가기로 했다.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이곳이다. 제일시장에서 나와 골목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집으로 이름은 '섹시한 떡볶이 꼬마김밥'이라는 집.. 찾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아주 한적한 시골에서 만나는 진정한 고수의 중국집, 포천시 선단동 청하반점 요즘 포천시 선단동은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그동안 사는 주민수에 비해 도로가 좁아 불편이 많았던 지역이라 도로 확장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기는 분위기이다. 그런데 도로가 넓어지면서 오랫동안 영업을 했던 식당들이 대거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러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우리가 간 집도 과거엔 선단동 중심에 있는 도로변에 있던 노포 중국집이다. 하지만 도로공사 후 새롭게 지금의 자리로 이동을 했는데 그 위치가 가히 찾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과연 네비게이션을 켜서 찾아야 갈 수 있는 아주 한적한 동네 깊숙한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자세한 사연은 모르지만 그래도 확장 이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곳의 상호는 '청하반점'이다. 술 이름의 청하와 같은 이름이다. 식당에 가보면 너무나 한적한 시골 중.. 바닷가의 정취를 느끼며 먹는 수제 숯불 꼬치구이... 강릉시 주문진읍 꼬치구이 토닭 주문진은 자주 갔던 동해안의 도시 중 하나다. 아주 익숙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주문진이 강릉에 속한 곳이지만 강릉의 주문진이란 느낌 보다는 그저 그 자체로 주문진이란 도시가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항구도시이지만 아주 번잡하거나 바닷가 특유의 정취가 강한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관광지 비슷한 분위기도 있고, 현재인들의 삶의 현장의 느낌도 강하다. 묘하게 자연스러우면서 내륙의 사람들에겐 바닷가의 낭만을 불러 일으키는 아주 좋은 동해안의 명소라 하겠다. 우리는 이날 현재인들이 주로 가는 식당이나 술집에서 뭔가를 먹기로 했다. 이번엔 바닷가 분위기보다 현지 사람들의 분위기에 더 빠지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주문진 시내의 꼬치구이 전문점인 토닥이란 집이었다. 작은 규모의 선술.. 새로 문을 연 편안하고, 정들 것 같은 가성비 좋은 분식집, 포천시 가산면 정겨운 분식 낯선 곳 어딜 가든 분식이라는 상호를 보면 뭔가 편한 생각이 든다. 우리가 하는 분식집은 어떤 메뉴가 있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미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분식집에서 반드시 주문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김밥이다. 분식집의 기본은 김밥이고, 김밥은 가장 흔한 음식이지만, 가장 많은 다양한 레시피가 있는 메뉴이다. 그만큼 개성있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김밥들이 여기 저기에서 많이 팔고 있다. 하지만 역시 집에서 해먹던 것 같은 자연스러운 그 맛이 그리운 법이다. 가장 편하고, 익숙한 김밥이 먹고 싶다. 아무튼 우리가 고른 집은 가산면 시내에 새로 문을 연 분식집이었다. 이름은 '정겨운 분식'이다. 새로 문을 연 집답게 실내는 엄청 깔끔했다. 밖에서는 아직도 간판 공사를 하고 있을 정도로 아주 새롭.. 간만에 겨울의 고향 별미 추억의 만두맛을 제대로 보았다. 포천시 영북면 제비집 손칼국수 포천의 최북단이라 할 수 있는 영북면 운천리에 있는 칼국수 집을 다녀왔다. 이름은 '제비집 손 칼국수'라는 곳이다. 특이하게도 제비가 집안에 집을 만들어 새끼들을 키우는 모습을 보고 이런 이름을 지었단다. 제비가 집안 마루같은 곳에 집을 만드는 모습은 시골에서 산 사람들에겐 낯선 것이 아니다. 다만 실내에 집을 짓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기에 아마도 이런 이름을 갖게 된 모양이다. 이집은 상호에서처럼 칼국수 집이다. 그런데 보통 칼국수 국물은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사골국물이든, 해물이든, 바지락이든, 아니면 그냥 이것 저것 넣어 본인의 국물을 만들던지 말이다. 하지만 이집엔 웬만한 국물이 다 있다. 사골도, 바지락도, 들깨도 있다. 이렇게 모든 국물을 다 만드는 곳은 흔하지 않은데 말이다. 모.. 깔끔하고, 정갈하면서 깊은 맛의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 양주시 옥정동 깊은손 칼국수 양주 옥정을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이집을 발견했다. 비슷한 이름의 식당을 예전 포천의 군내면에서 본 것 같은데 이리로 옮겨 온 것인지 다른 사람이 주인장인지 잘 모르겠다. 밖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정갈함이었는데 역시나 들어가 보니 그 느낌이 제대로였다. 칼국수의 재료를 직접 다듬어 요리를 한다는 문구가 눈에 띄였다. 요즘 거의 모든 요리 재료들이 반 가공 상태로 납품되는 집들이 많은데 여기는 아닌가 보다. 이런 계절에 먹는 칼국수는 보양식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그렇게나 좋아하는 바지락 칼국수와 팥 칼국수를 주문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그렇게나 팥죽을 좋아하셨는데 여기서 그런 추억을 되살리게 되었다. 칼국수를 주문하고 잠시 앉아 있으면 꽁당 보리밥을 조금 내어준다. 칼국수 한 그릇에 만 원인데 보리밥을 주..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는다는 아주 작은 중국집의 진한 짬뽕, 의정부시 용현동 짬봉의 복수 일 때문에 양주보다 더 자주가는 의정부는 포천 사람들에겐 정거장 같은 도시다. 서울을 가거나 다른 도시로 갈 때 거의 늘 들리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일찌감치 일을 보고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용현동에 동네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작은 중국집이 있다하여 가게 되었다. 규모는 분명 미니급이지만 맛은 호텔급이라 했다. 특히 짬뽕을 먹어야 한단다. 상호부터가 '짬뽕의 복수'라는 집이다. 중국집을 갈 때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고민인 짜짱이냐, 짬뽕이냐를 생각하면 이집은 아예 처음부터 고민을 생략하게 해주는 집이라 하겠다. 식당은 정말 말 처럼 엄청 작은 편이었다. 혼자 앉는 테이블 2개, 둘이 앉는 테이블 3개 정도였다. 중국집이다 보니 짜장면이 있긴 했다. 하지만 누구도 짜장을 시키지는 않았다... 큼직하고 신선한 생선 구이로 먹는 맛있는 점심, 포천시 신북면 맛고을 생선구이 이 식당은 지나면서 정말 오랫동안 보아왔던 곳이다. 삼성중학교 앞을 지나 창수쪽으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전원주택 같은 분위기의 식당으로 마치 과거 주막같은 나그네들의 식당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주 넓직한 주차장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식당이 있는데 주변이 그냥 자연인에 나오는 세트 같은 곳이다. 그런데 메뉴는 생선구이이다. 바닷가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곳이지만 특이하게도 생선을 전문적으로 파는 집이다. 사람들로부터 이집이 맛좋다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들어온 터라 이날은 지나다가 특별히 가보기로 했다. 마침 식사시간이 되기도 했고 말이다. 일부러 식당을 만든 것 같지 않은 건물 내부는 꽤나 넓었다. 아주 오랫동안 이 자리에서 영업을 한 집이기 때문에 가정집을 개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우리는 고.. 이전 1 2 3 4 5 6 7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