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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콩과 두부로만 이루어진 참한 식당에서의 한 끼, 양주시 삼숭동 콩밭뜰 두부 한상 포천과 달리 양주의 식당들은 규모도 크고, 주차장도 넓직한 곳이 많다. 아무래도 경쟁력 면에서 포천이 많이 밀리는 느낌이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기에 주말에 자주 들리는 편인데 이날은 점심으로 제대로 된 밥을 먹고 싶었다. 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정말 오랫만이었다. 우연히 차를 타고 가다 이집을 발견했는데 규모가 큰 식당임에도 1인분에 10,000원이라는 간판 문구를 보고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아뿔사 여긴 웨이팅이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맛집 중에서도 인기몰이 식당이란다. 아무튼 그날은 그렇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러다 며칠 뒤 저녁 늦게 다시 찾았다. 이번엔 꼭 경험해 보고 싶었다. 상호에서 알 수 있듯 여기는 두부요리 전문점이다. 가장 부드럽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중에 하나인 ..
전쟁의 그림자와 ‘검은 수요일’! 한국 증시, 구조적 시험대에 서다. 오랜 기간 주식시장을 지켜봐 왔지만, 지난 3월 4일 이른바 ‘검은 수요일’의 충격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대한민국 증시의 상징인 코스피는 2026년 초 기준 상장 종목 전체 시가총액이 약 4,300조~4,400조 원에 이른다. 코스닥·코넥스를 포함한 국내 전체 증시 시가총액이 약 5,000조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코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85% 안팎이다.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3조7천억~3조9천억 달러 규모로,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서도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니다. 그런 시장이 단 이틀 만에 20% 가까이 급락했다. 단순 계산으로 약 900조 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이 증발한 셈이다. 2026년도 정부 예산 728조 원보다 큰 규모다. 수치가 상징하는 충격의 크기는 명확하다. 미국 뉴욕 월가에는 ..
제대로 된 자반고등어와 진한 청국장 그리고 꽁보리밥의 조화로운 한 상, 양주시 송랑로 제주갈치고등어 요즘엔 자꾸 양주로 뭔가를 먹으러 나가는 것 같다. 경쟁력 면에서 양주는 포천보다는 앞서는 것이 맞다. 선택지가 넓고, 가성비 좋은 식당이 많다. 거기에 넓직한 규모까지 아무튼 그래서 양주를 자주 찾는다. 이날은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나 사람이 많아 웨이팅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방향을 바꿨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맛난 곳이라도 웨이팅은 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로써의 권리 같은 생각이 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이곳으로 갔다. 여기도 한 번은 가야겠다고 생각한 곳이었다. 이곳은 '제주갈치고등어'라는 생선 구이집이다. 생선을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일단 맘에 드는 곳이었다. 조금 일찍 서둘렀기 때문인지 손님은 많지 않았다. 나중에 나올 때는 여기도 웨이팅 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기는 했다..
푸짐한 건더기와 진하지만 담백한 국물의 국밥 한 그릇, 포천시 동교동 동교리 순대국 한국의 성인남자들이 점심메뉴로 선택한다면 순대국은 늘 순위 안에 드는 음식일 것이다. 진한 국물과 푸짐한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갔지만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장 서민적인 음식이기 때문이다. 유난히 순대국밥집이 많은 포천은 순대국에 있어서 복마전이 벌어지는 중원같은 곳이다. 웬만한 실력으로는 명함 내밀기도 쉽지 않은 지역이다. 전국적인 체인점으로 유면한 무봉리 순대국의 본점도 여기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몇 년 전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새롭게 강자로 자리잡은 집이 있다. 바로 이날 가본 '동교리 순대국' 집이다. 무봉리 순대국이나 과거 재래 시장에 있던 미성식당 같은 집보다는 역사가 짧은 편이다. 하지만 인기만은 못지 않은 곳으로 11시 30분이면 벌써 넓직한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찬다. 자리가 없을..
뜨끈하고 푸짐하면서 가성비 좋은 진한 부대찌개, 충주시 교통대 앞 국대 부대찌개 신학기 되면서 대학가도 활력을 찾았다. 지방대학의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다. 방학 기간에는 다들 집으로 돌아가지만 개강과 함께 학교 근처로 돌아 오는 학생들이 활력의 주연이다. 짐을 날라주고, 밥을 먹게 되었다. 교통대 앞은 학생들이 아니라면 평소엔 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을 곳이다. 하지만 이날은 무척이나 번잡했다. 역시 어디나 사람이 있어야 하고, 활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뜨끈한 찌개를 먹기로 했는데 새로 문을 연 집이 있어 가보았다. 이름은 '국대 부대찌개' 집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여긴 예전에 중국집이 있던 곳이다. 이번에 가보니 부대찌개 집이 된 것이다. 부대찌개 집이니 당연히 부대찌개를 주문했다. 그런데 메뉴를 보니 전골이라는 것도 있었다. 뭐가 다르지? 글쎄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비싼 가격의 정통 냉면과는 다른 소박한 맛의 시장 냉면을 먹는 곳, 의정부시 제일시장 곰보냉면 외식메뉴로 항상 가격면에서 최상위에 해당되는 한 그릇의 음식이 바로 냉면이다. 어찌보면 단촐하고 조촐한 한 그릇의 면 음식이 서울의 유명 냉면집은 이미 2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 후루룩 몇 젖가락 먹지도 않았는데 없어져 버리는 냉면을 먹는 값치고는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같은 이름의 냉면일지라도 시장에서 파는 냉면은 분명 다른 길을 가는 음식이다. 냉면이 가지고 있는 육수와 시원한 식감, 메밀의 향 등은 같지만 뭔가 공장에서 만든 듯한 가벼운 맛과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하지만 시장 냉면은 나름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꼭 정통의 비싼 냉면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시장냉면의 전형으로 잘 알려진 곳은 의정부 제일시장 내에 있는 곰보냉면이다.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이고, 제일시장을 ..
시원한 막국수와 깊은 바지락 국물의 칼국수를 함께 즐기는 곳, 양주시 고암동 북청막국수 막국수는 어쩌면 식사메뉴라기 보다는 기호식품 같은 것일 수 있다. 막국수로 매일 식사를 대신하라고 하면 과연 좋아할 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막국수를 좋아하기는 하는 것 같다. 유명하다는 막국수 집엔 거의 늘 길게 줄이 늘어서 있고, 웨이팅 몇 십분은 예삿일이니 말이다. 그래도 역시 막국수로 식사를 하자고 하면 여름 한 철 잠깐은 몰라도 다들 손사래를 치기 마련이다. 칼국수도 비슷하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매일 칼국수로 식사하라고 하면 과연 좋아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기호식품인 칼국수와 막국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양주시에 있다. 양주시 고암동, 그러니까 덕정역과 가까운 덕정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북청막국수'라는 곳이다. 분명 상호는 막국수 집이지만 여..
한국인의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김치찌개가 있어 행복한 점심, 인천시 영종도 배터 김치찌개 한국 사람들이 일할 때 밥심으로 한다고들 한다. 밥을 먹어야 제대로 된 힘을 내고,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뜻일 것이다. 밥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잘 하기 위해 밥을 먹어야 한다면 밥은 어떤 반찬으로 먹어야 할까? 한국 사람들 밥심의 가장 중요한 반찬으로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김치찌개'일 것이다. 한국사람치고 김치찌개에 대하여 "싫다!"라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만큼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반찬이라는 말이다. 이날은 우리가 여행삼아 간단하게 영종도의 구읍배터로 놀러간 날이지만, 점심만큼은 밥심을 위해 너무나도 익숙한 김치찌개를 먹기로 했다. 선착장을 조금 지나 여기 저기 둘러보다 이집을 발견했는데 상가건물 2층에 있는 식당이다. 밖에서만 봐도 전형적인 밥집이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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