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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컨셉과 푸짐한 음식, 그리고 맛으로 유명하다는 횟집, 속초시 미시령로 동달 속초 여행을 이번처럼 단체로 온 것은 거의 30년 만인 것 같다. 관광버스를 타고 오는 속초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여럿이 가면 좋은 점은 차를 타고 오는 동안 지루하지 않다는 것, 누군가와 속에 있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이날이 딱 그랬다. 속초를 많이 가본 사람들도 이렇게 단체로는 잘 오지 않기 때문에 특이한 경험이라는 말들을 많이 했다. 여행의 정점은 역시 먹는 것이다. 이날 우리가 예약한 식당은 '동달'이라는 곳으로 정체성을 놓고 보면 횟집이다. 하지만 뭐랄까 중국집처럼 코스로 계속 음식이 나오는 특이한 컨셉의 식당이었다. 우리는 일 인분에 55,000원 하는 코스를 예약했다. 이러면 평소 먹기 힘든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고 했다.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 느낌의 식당의..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맛과 부담없는 가격으로 승부거는 기사식당, 포천시 소흘읍 남가네 생선조림 43번 국도변에 있는 이집은 차로 지나다 보면 잘 보이지 않아 식당이 여기 있는지 잘 모를 수 있다. 간판은 있는데 식당은 없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그러다 이날은 차를 몰고 상가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이동교리 부근의 만남 휴게소가 있던 자리에 생긴 상가들이다. 그런데 들어가 보니 가장 안쪽에 이 식당이 있었다. 간판에 있는대로 기사식당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집이다. 이런 위치에 있는 집이라면 기사들이나 인근 직장에서 오는 사람들 외에 손님이 더 오기는 힘들 것이다. 걸어서 올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익숙한 맛과 가성비로 승부를 거는 집이라 손님은 꽤 많은 편이다. 메뉴판을 보면 가격에 놀라게 된다. 최근 가본 생선구이집 중에서 가성비는 갑오브갑이다. 이인분세트가 겨우 2..
등산하고 먹는 기분으로 시원하고, 만족스럽게 먹는 진한 국물의 칼국수, 수원시 파장동 산미당 칼국수 수원 출장을 가면 거의 인재교육원 방향으로 가게 된다. 이날도 그랬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교육원 뒤가 유명한 등산코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커다란 사찰도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실력있어 보이는 식당도 제법 많았다. 평일 낮인데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우리는 예전에 봐 두었던 칼국수 집으로 갔다. 이름은 '산미당 칼국수' 이다. 산미당? 이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 아무튼 거의 산 부근 가까이에 있는 집으로 아주 깔끔한 겉모습이 맘에 들었다. 우린 자연스럽게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뭔가 관광지 비슷한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물씬 드는 집이었다. 밖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들어가 보니 여긴 동죽칼국수를 파는 곳이었다. 동죽으로도 칼국수 국물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서 만난 잔잔한 향의 이야기, 생활의 향기 소흘읍 고모리에 있는 ‘생활의 향기 아로마 테라피’를 다녀왔다. 고모리를 수도 없이 지나치며 살았지만, 이런 공간이 숨어 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더 놀라운 건 이곳이 허브아일랜드와 거의 같은 시기에 문을 열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오래전부터 조용히 자리해 있었다니, 이제야 알게 된 것이 조금 미안해졌다. 이름처럼 이곳은 허브를 제대로 다루는 곳이다. 허브 제품을 판매하고, 강의를 하고, 허브차를 마시며 향을 느끼는 공간. 흔히 ‘허브’라고 하면 어려운 식물을 떠올리지만 사실 향을 가진 식물은 거의 모두 허브에 속한다고 한다. 쑥도, 생강도, 우리가 늘 곁에서 보던 것들조차 허브의 세계 안에 있었다. 우리는 약 한 시간 동안 강의를 들었다. 허브차를 손에 쥐고 향을 천천히 들이마시니, 마실 때마다 마..
나들이 가는 길에 만나는 행복한 냉면 한 그릇이 생각나는 집,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냉면 포천의 고모리처럼 식당들이 자주 바뀌는 곳도 별로 없을 것이다. 워낙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 웬만한 경쟁력으로는 상대를 이기기 어려운 곳이라 그런 것 같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소비자에겐 즐거운 일이다. 어딜 갈 것인가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다. 이날 간 집도 새로 문을 연 곳이다. 원래 이곳엔 다른 식당이 있었다. 어떤 아이템이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집이 없어지고 새롭게 냉면집이 문을 열었다. 이름하여 '고모리 냉면'이다. 여름이 다 지난 시즌에 냉면집이 생기다니 좀 희안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마니아들에게 냉면은 계절이 따로 없은 별미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상호는 냉면이지만 부제가 있다. 생 바지락 칼국수도 판다는 것이다. 자세히 보면 숯불고기도 있다. 다채로운 집이다. 우리..
맛있는 점심 메뉴 선택지에 항상 상위에 랭크되는 메뉴, 의정부시 자금동 큰형네 의정부 부대찌개 많은 사람들이 점심 메뉴를 고민할 때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 중에는 분명 부대찌개가 있다. 아마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점심으로 부대찌개를 먹을텐데 아마도 많이 먹는 점심 중 10권 안에는 들어있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이름은 같은 부대찌개이지만 내용이나 맛은 조금씩 지역마다 식당마다 다르다. 마치 같은 김치찌개이지만 식당마다 맛이 다른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의정부식 부대찌개와 평택식을 비교하면 김치가 들어가 있는지 아닌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야 지리적으로 의정부에서 주로 먹게 되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김치가 들어간 의정부식 부대찌개가 아주 익숙하다. 이날 우리가 간 집은 의정부에서 축석고개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큰형네 의정부 부대찌개'라는 집이다. 의정부 시내에 있는 부대찌개 골목처..
다시 연결된 마음, 함께 사는 힘! 포천시 군내면 알리스타에서 열린 성과 공유회를 다녀오다. 지난 11월 7일, ‘다시 연결, 2025 뭉쳐야 산다 성과공유회’라는 특별한 행사에 다녀왔다. 장소는 군내면의 ‘알리스타’ 카페 3층, 작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공연장이었다. 예전에 이곳을 찾은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소극장 같은 공간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의 부제는 ‘함께 성장한 우리 이야기’였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쉽게 감이 오지 않았지만, 막상 참여해보니 그 의미가 마음 깊이 와 닿았다. 이날 행사는 고립위기 가구 발굴 및 예방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였다. 사랑의열매 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이웃을 찾아내고, 다시 사람과 사람의 관계망 속으로 연결해주는 협력 네트워크 사업이다. 쉽게 말하면, 우리 곁에..
큼직하고 푸짐한 생선 구이가 입맛을 돋아 주는 점심 한끼, 포천시 소흘읍 털봉이 생선구이 경기북부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고모리 저수지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주말에 오가는 것도 쉽지 않을 정도로 성업을 이루는데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되면서 찾는 이들은 더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낮에 일정이 있어 고모리 저수지를 찾았다. 오전 일을 마치고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꽤 많은 인원이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한 곳이 바로 오늘 가본 '털봉이 생선구이' 집이었다. 아주 오랜 전에도 여길 온적이 있었다. 한동안 찾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많이 변해 있었고, 규모도 더 커진 것 같았다. 생선구이라는 한 메뉴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집이다. 2인 모듬 생선구이의 가격은 37,000원이다. 다소 비싼 편이긴 하다. 고모리 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당연한 가격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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