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행복한 곳... (437) 썸네일형 리스트형 깊은 맛이 나는 냉면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양주시 만송동 하늘면옥 포천과 가까운 양주에는 규모가 크고, 새로 지은 고급진 식당이 많다. 넓직한 면적에 신도시처럼 꾸며 놓은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옥정이라는 신도시가 있어 더욱 그런 것 같다. 우린 가끔 양주 고읍 부근을 드라이브 한다. 날이 갈수록 새로운 식당과 건물들이 들어서는 것이 신기하도 하고, 재미도 있다. 이날은 뭔가 새롭고 맛나 보이는 곳이 있으면 가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렇게 고읍쪽으로 가다 이집을 발견했다. 처음엔 우리가 가려는 이 냉면집에 대기손님이 많을 줄 았다. 하지만 가보니 바로 옆집인 칼국수집에 사람들이 몰리는 거였다. 아무튼 냉면 좋아하는 우리에겐 정말 딱인 그런 집이었다. 이름은 하늘면옥이다. 면옥이라는 말만 들어도 왠지 좋은데 온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은 어릴적 자주 갔던 종로의 면옥들이 생.. 요즘 여기처럼 새롭고 특이한 컨셉의 카페들 인기가 좋다. 포천시 소흘읍 그리네 오아시스 이집이 생긴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닌 거 같다. 고모리 저수지 부근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는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다. 규모로 보면 투썸플레이스에 밀릴 것 같지만 주말엔 오히려 훨씬 장사가 잘 되는 느낌이다. 뭔가 강점이 있는 것이다. 그게 뭘까? 이날 이집의 장점을 들여다 볼 기회가 생겼다. 이집이 이름은 '그리네 오아시스'라는 곳이다. 이름부터 특이하다. 요즘 유행하는 애견을 데리고 입장할 수 있는 애견카페이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그렇게 손님이 많지는 않았는데 불멍도 할 수 있다는 자리까지 있었다. 카페 안쪽에는 애견 놀이터 공사가 한창이었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는 것도 요즘 유행하는 카페들과 비슷한 컨셉이었다. 이곳은 실내에 앉아 차를 마시는 분위기라기 보다는 정원처럼 생긴 마당에서 .. 재미있고 맛난 빵과 커피 한 잔 그리고 진지한 회의, 의정부시 의정부시청 내 아름드리카페 의정부에서 회의를 하게 된 것은 아주 오랜만이다. 근처에 있는 동네인데 이상할 정도로 의정부에서는 회의를 하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의정부 시청 내에 있는 아름드리카페에서 진행했다. 의정부시청을 온 것도 몇 년만인지 모르겠다. 십 수년은 된 것 같다. 가까우면서 멀다는 말이 이래서 나오는 모양이다. 아름드리카페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일종의 보호작업장 같은 곳이다. 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일을 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사는 방안을 모색하는 곳이라 하겠다. 여기는 수익보다는 의미가 중요한 곳이다. 하지만 그래도 카페이니까 커피맛도 좋아야 한다. 시청에 있는 카페다 보니 공무원들이나 시청 방문객들이 주 고객층이다. 이런 느낌의 카페는 지역마다 관공서 위주로 배치되어 있다. 아무래도 수익을 내기 어렵.. 학교 다니던 시절의 풋풋한 기억을 소환하는 부담없는 한 끼, 포천시 소흘읍 인정많은 김밥 가끔은 학교 다니던 시절의 분식집에서 아이들처럼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우동이나 라면, 만두와 김밥 이런 것들 말이다.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이 보이는 김밥천국 같은 체인집도 있지만 그래도 색다른 맛을 보고 싶은 날도 있다. 이날 우리는 송우리 시내에 있는 '인정많은 김밥' 집으로 갔다. 여기도 체인점 같기는 한데 그래도 뭔가 다른 느낌이다. 장사를 한지도 꽤 된 집으로 단골도 적지 않다고 들었다. 요즘 돈 만원으로 부담없이 점심을 먹으러 갈만한 곳이 없기 때문에 이런 집을 더 찾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점심시간 송우리 시내는 길거리에 차를 세워도 되기 때문에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여기도 분위기는 김밥천국과 비슷했다. 엄청나게 많은 메뉴를 보면 분명 즉석에서 조리는 방식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오면서 더 유명해졌다는 국수집, 포천시 소흘읍 알천비빔국수 유명한 맛집 탐방 프로그램인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즐겨보는 방송이다. 어느날 그 방송에 익숙한 곳이 나와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바로 소흘읍 고모리에 있는 알천비빔국수집이었다. 예전에 소흘읍 이동교리에 있을 때 몇 번 간적이 있는 식당인데 이렇게 방송으로 등장하니 더 반가웠다. 조금 달달한 맛이 특징인 곳으로 기억하는데 출연진들이 너무나 맛나게 국수를 먹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시 한 번 더 가보기로... 이날은 그런 결심을 행동에 옮긴 날이었다. 가랑비가 추적거리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국수맛집 간다는 생각에 신나게 길을 나섰다. 고모리 한 복판쯤에 있는 이집은 방송에서 보던 것보다는 무척 한가해 보였다. 아무래도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이리라. 우리는 이집의 시그니쳐 라는 동치미 국수가 아니라 비빔.. 본적 없지만 일본 본고장 라멘 맛으로 인기가 있다는 라멘집, 수원시 광교중앙역 멘지라멘 포럼 때문에 일찌감치 수원으로 향했다. 세종가는 고속도로가 안성까지 뚫리는 바람에 그나마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수원은 참 먼곳이다. 감정적으로 더 그렇다. 거리상으로 춘천이 더 멀겠지만 그렇게 힘든 길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데 수원은 고행길이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아마도 막히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래도 한낮의 고속도로가 한산한 편이라 평소보다 10분 정도 먼저 도착할 수 있었다. 시간이 남아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우리가 선택한 집은 본고장의 맛을 선보인다는 일본 라멘집이었다. 이름은 멘지라멘이란 곳이다. 서울 망원동에서 인기를 얻은 집이란다. 본고장의 맛을 선보인다는 집답게 인테리어나 소품이 정통 일본의 것들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나무로 된 식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 예상치 못한 정통 일식의 맛을 만나서 즐거운 저녁 회식, 포천시 소흘읍 모모스시 송우리 시내 상가들이 예전만큼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곤하는데 아무래도 상권의 변화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사람들이 많이 빠져 나간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전통의 상권으로 포천에서는 가장 핫 장소가 어딘가 하면 아직도 송우리 시내이다. 이날은 일식으로 저녁을 먹기로 하고 여기 저기 뒤져 보았다. 그런데 우연히 시내를 걷다가 봐 두었던 집이 생각났다. 2층에 있는 식당이라 눈에 잘 띄지 않는데 워낙 일식이나 스시를 좋아하다 보니 기억상자에 넣어 두었던 것이다. 송우리 시내 농협 하나로 옆 골목에 있는 '모모스시'라는 집이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일본풍이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일부러 인테리어를 한 것이겠지만 일본에서 살지 않고는 제대로 낼 수 없는 장식들이 아닌가 싶다. 분명.. 오랜만에 찾은 용산의 골목에서 편안하고,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 서울시 용리단길 에브리 커피 신용산점 용산에 전자상가가 성업이던 시절 정말 자주 왔었다. 컴퓨터 장사를 하고 있던 시절이니 당연한 일이다. 당시만 해도 용산의 상권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는데 세월의 허망함이란... 전자상가는 갔지만 대통령실이 들어서면서 다시 유명해진 곳이 용산이고, 젊은이들이 넘치는 거리가 용리단길이다. 인근에 이태원이라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지만 이날은 중앙박물관에 들렀다 오는 길이었기에 좀 여유있게 차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박물관이 아니라 쇼핑센터처럼 사람들로 붐비는 중앙박물관은 요사이 K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자부심 같은 것이 생기게 했다. 휴일이긴 했지만 용리단길에 맘편하게 주차하고 여유있게 커피 한 잔 할 곳이 과연 있을까? 그런데 뭐랄까~ 촉이란 것이 있어서인지 몇 바퀴 돌지..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