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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인기 있다는 칼국수 맛집 체인점이 생겼네, 포천시 소흘읍 선비칼국수 집이 소흘읍에 있지만 퇴근 시간 무렵엔 도로로 가지 않는다. 아마도 포천에서 가장 밀리는 악명높은 도로가 바로 소흘읍 송우리에서 의정부까지의 코스일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같은 행정구역 안에 있지만 소흘읍의 무봉리 방향으로는 잘 가지 않게 된다. 시골이라면 한가한 도로를 연상할 수 있지만 포천의 의정부나 서울과 맞닿은 내촌도 소흘읍도 엄청 밀리는 재밍 구간인 셈이다. 하지만 한낮이나 주말엔 사정이 다르다. 그렇게 밀리던 길도 다닐만 하고 쾌적할 정도로 소통이 잘 된다. 그래서 주로 이 지역에 새로 생기는 식당은 주말이나 한낮을 이용하여 다니게 된다. 오늘 간 이집처럼 말이다. 상호는 '선비칼국수' 라는 식당이다. 간판에는 수원의 3대 칼국수라는 문구가 있다. 수원에 3대 칼국수로 유명한 집이 있는지.. 더보기
민물새우로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을 우려내는 집, 포천시 소흘읍 금강 손칼국수 아는 후배소개로 연천군에 있는 민물새우 매운탕집을 몇 번 간적이 있다. 민물새우는 어릴 적부터 흔하게 봐왔고, 먹어왔던 요리재료이다. 하지만 그집에 간 뒤로 알게 되었다. 민물새우로 국물을 우려내면 정말 진하고 깊은 맛이 난다는 것을 말이다. 거기에 설탕을 넣은 것처럼 달달하기까지 하니 정말 천연의 조미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민물새우가 흔한 식재료인 것 같지만 주변에서 그 재료를 사용하는 식당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 우연히 집 근처에서 민물새우로 국물을 낸다는 칼국수 집을 발견했다. 고모리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있는 '금강손칼국수' 집이다. 밖에서 볼 때와 막상 식당 안으로 들어갔을 때 느낌이 사뭇 달랐다. 밖에서 볼 때는 왠지 아재 취향의 올드한 분위기의 식당일 것 같은에 들어가보니 주인.. 더보기
이른 아침에 만나는 맛난 김밥과 순두부찌개, 그리고 떡볶이, 서울시 신길동 김가네 김밥 휴일 아침 9시에 낯선 동네인 신길동에 갔다. 포천에서 보면 서울의 가장 접근하기 힘든 곳이 바로 영등포구나 구로구 같은 곳이다. 막히는 도로 사이를 누비면서 서울시내를 관통하여 와야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날은 휴일의 이른 아침이라 그렇게 밀리지 않았다. 그래도 소흘읍에서 1시간 20분이나 걸렸다. 정말 힘든 여행길이다. 간단하게 일을 마치고 그 때까지도 챙겨먹지 못한 아침을 먹기 위해 여기 저기 둘러 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한 끼를 먹을만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는수 없이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근처의 김밥집으로 가기로 했다. 김가네라는 체인점 김밥집인데 이런 상호는 포천에서 본적이 없는 것 같다. 있었던가? 아무튼 김밥천국처럼 익숙한 상호는 아니다. 그.. 더보기
포천에서 드물게 제대로 된 홍어 삼합을 먹을 수 있는 곳, 포천시 소흘읍 서울식당 홍어처럼 삭힌 음식의 독특하고 강렬한 맛을 쉽게 다른 음식으로 대체가 되지 않는다. 삭혔다는 말은 썩었다는 말로 발효가 된 음식에서 나는 강한 향과 아주 특이한 맛은 일반인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이상한 음식이지만 먹어보고 맛을 아는 이들에게는 자꾸 생각나는 최애 아이템이 된다. 사실 김치도 그런 것이고, 술도 그런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강렬한 발효음식은 홍어가 아닌가 한다. 호불호가 너무나 갈리는 이 음식에 빠지면 헤어 나올 길이 없다고도 한다. 이날은 그런 홍어를 포천에서 어쩌면 가장 제대로 하는 집이라 불릴 만한 곳에 갔다. 이름은 서울식당이다. 이날의 회식은 홍어를 먹기 위함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젊은 직원들에게 홍어는 넘기 힘든 벽인 것이 사실이다. 해물찜을 먹으러 .. 더보기
이름처럼 자연스럽고, 건강한 맛으로 먹는 푸짐한 밥상, 포천시 포천동 자연 식당 이집은 상호처럼 아주 자연스럽고, 담백한 맛으로 푸짐한 한 상을 내어주는 곳이다. 포천동 자원봉사센터 옆 골목에 있는 식당으로 이름은 '자연식당'이다. 어쩌다 이런 이름을 짓게 되었는지 몰라도 정말 식당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상호라 하겠다. 골목 안쪽에 있어 잘 다니지 않던 곳이다. 이날은 간단한 회의를 마치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은 일주일에 한 두번은 여길 온다고 했다. 매일은 아니겠지만 자주 바뀌는 반찬을 섭렵하는 재미도 있는 곳이라 했다. 가장 인기있는 점심 메뉴는 생선백반이다. 생선 한토막과 여러 반찬이 나오는 전형적인 백반이다. 식당안은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오래된 인테리어였다. 업력이 꽤나 되는 집이라는 것을 대번 알 수 있다. 아주 오래 전 왔을 때는 좌.. 더보기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스럽고 깊은 맛의 국수 한 그릇, 포천시 포천동 아빠 국수 점심에 먹는 국수 한 그릇은 어쩌면 즐거운 소풍 같은 음식이다.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는 것이 국수라지만 왠지 실력좋은 요리장이 해주는 국수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다. 가장 흔한 음식이지만 제대로 맛을 낸 국수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날 우리는 신읍동 터미널 근처의 국수집을 갔다. 지나면서 유심히 보아둔 집이다. 약간은 골목 안쪽에 있어 대로변으로만 다니면 지나칠 수도 있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국수 좋아하는 사람 눈에는 아주 크게 보이는 집이기도 하다. 이름은 '아빠국수' 집이다. 아빠가 만드는 맛난 국수는 언제나 즐거운 식사시간을 보장해주는 것 아닐까? 가게 안은 밖에서 볼 때보다 더 커보였다. 이집이 영업을 하기 전에도 식당자리였던 것 같은데 이전엔 무엇이 있.. 더보기
나른한 휴일 점심으로 제일 생각나는 것은 어쩌면 진한 국물의 칼국수(?), 양주시 삼숭동 봄날 칼국수 한국 사람들의 외식 메뉴가 다양한 것 같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그렇지도 않다. 나른하고 여유있는 휴일 오후 점심으로 무엇이 가장 적당할까 생각해 봤는데 온통 국수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국수도 여러 버전이 있지만 이날은 비도 내리고 뭔가 속을 뜨끈하게 채워줄 국물이 필요했다. 국수와 뜨끈한 국물이라면 역시 칼국수일 것이다. 요즘 이런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한듯 칼국수집이 여기 저기 많이 생겼다. 결국 사람들의 취향은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양주시 삼숭동의 '봄날 칼국수'였다. 이집은 지나면서 자주 보았던 곳이다. 새로 지은 건물 2층에 있어 눈에 잘 띄였다. 새 건물에 새 인테리어로 이집의 첫 인상은 엄청 깔끔하고 깨끗하다는 것이다. 과연 여기가 칼국수 집인지, 카페인지 헛갈릴 .. 더보기
돼지고기도 생선회 처럼 숙성하여 먹으면 더 맛있단다. 포천시 군내면 고기창고 돼지고기를 숙성하면 더 깊은 맛이 난단다. 솔직히 돼지고기를 그닥 즐기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조금 와닿지 않는 소리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의외로 역사가 깊단다. 생선회처럼 돼지고기도 어느 정도 숙성시키면 고기의 맛이 더 깊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고기를 그냥 팽개쳐 놓는 것이 아니라 온도를 잘 맞춰서 진공상태에서 조심 조심 숙성시키는 것이 기술이라고 했다. 이날 우리가 간 집은 바로 그런 숙성고기를 파는 곳이다. 군내면 새로 생긴 금호아파트 뒷편에 있는 집으로 정말 알고 찾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식당이 이런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도 어려울 법한 곳에 있다. 이곳을 잘 아는 일행이 있어 숙성고기라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식당은 적당한 크기이다. 밖에서 볼 때보다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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