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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학사주점을 연상케하는 올드하지만 푸근한 분위기 주점, 포천시 포천동 동백연화 원래는 익숙한 닭갈비를 먹을 생각이었다. 술 한 잔 하기 좋은 저녁 메뉴로 자주 선택했던 집이다. 하지만 근처에 갔다가 이곳을 보게 되었다. 주점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함께 간 동생 말로는 안주가 맛이 좋단다. 그렇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양으로 먹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맛난 안주가 있다면 가장 좋은 회동의 장소가 된다. 밖에서 봤을 때도 약간은 올드한 예전의 학사주점 비슷한 분위기의 술집이었다.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분위기 싫어할 이유가 없다. 아니 아주 익숙하다. 이곳의 이름은 '동백연화' 라는 곳이다.  실내의 분위기도 밖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예전 분위기를 불러오는 포스터가 붙어 있고, 자리도 나무로 만든 다소 투박한 것이다. 생각보다 가게안은 큰 편이었다...
인천공항에서 밥을 먹는 일이 더 즐겁고, 가벼워 진 느낌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별미분식 요즘은 정기적으로 인천공항에 나가고 있다.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곳인데 자주 가다 보니 그냥 옆 동네 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익숙한 일이 되었다. 공항에서 사람을 기다리다 보면 식사 때가 되는 수가 있다. 공항의 음식들은 비싸고, 양이 적다는 인식이 있다.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가긴 가야 하지만 왠지 이용하기엔 부담스러운 그런 느낌이다. 실제 공항 입국장이나 출국장에 있는 식당들은 음식의 값이 비싼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가는 제2여객터미널에는 지하철로 이어지는 지하에 식당가가 있고 거긴 여느 공항의 식당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날 갔더니 그마저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닫아 버렸다. 이런.... 어딜 가야하나? 그런데 가만히 보니 공사를 하긴 하는데 한 ..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는 푸짐하고 든든한 점심 한 끼, 포천시 신북면 신북돈까스 어릴 적에는 돈가스가 양식이라 생각했다. 서양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여겼다. 당시엔 나이프와 포크를 들고 고기를 잘라 먹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돈가스는 정작 서양사람들이 먹지 않는 음식이었고, 일본에서 만든 것이었다. 아무튼 돈가스의 고향이 일본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학교 급식에 대표격으로 불릴 정도로 아주 대중적인 메뉴이다. 이런 흔한 돈가스도 여러 버전이 있지만 아무래도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과거부터 있었던 시그니쳐 돈가스가 아닐까 한다.  이날 가본 신북돈까스는 가채리에 있다. 과거에는 세겐돈가스라는 이름으로 43번 국도변에 있었다. 장소를 확장 이전하면서 상호도 신북돈까스로 바꾼 것이다. 요즘의 물가를 생각하면 이집의 시그니쳐 돈까스의 가격이 ..
최애 메뉴인 동태찌개를 정말 오랫만에 맛나게 먹은 곳, 양주시 삼숭동 명가 동태찌개 물론 김치찌개도 엄청 좋아한다. 가장 자주 먹는 메뉴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시 최애 메뉴는 동태찌개이다. 김치찌개 만큼이나 흔하디 흔한 메뉴였는데 요즘은 제대로 된 동태찌개 먹는 일이 쉽지 않다. 파는 곳도 많지 않은데다 실력자를 만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거기에 명태가 잘 잡히지 않아 몸값도 상승했다. 여러모로 동태가 국민 생선이라는 호칭과는 어울리지 않는 시기가 된 것 같다. 그런데 우연히 기회에 양주의 삼숭동에서 엄청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동태찌개 집을 보게 되었다. 호기심 발동~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동태찌개를 맛나게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하터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명가라는 동태찌개집이다. 동태찌개만 파는 것은 아니고 부대찌개도 있다. 어라~ 동태찌개와 부대찌개가 가까운 사이..
한적한 서해 바다를 보면서 먹는 게국지와 간장게장 저녁, 태안군 안면읍 털보선장 횟집 이번에 안면도를 가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이 근처의 가장 흔한 먹거리 아이템은 '게국지'였다. 이게 뭘까? 내륙 그것도 북부에 사는 사람들은 게국지라는 음식을 먹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아주 오래 전 한 번 먹었던 기억은 있는데 큰 감명을 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사실 아직도 게국지가 뭔지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안면도에서는 가는데마다 게국지를 판다고 되어 있다. '게'라는 단어가 있는 것을 보면 꽃게를 사용하는 국물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먹어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식당은 서해 바다가 잘 보이는 배 모양의 식당 '털보선장 횟집' 이었다.  우리는 게국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게국지와 간장게장을 세트로 파는 메뉴를 주문했다. 2인이면 70,000원 짜리다. 비싸다면 비싼 가격..
관인면의 명물로 알려진 도토리 막국수를 포천동에서 만나다. 포천시 포천동 벚골 도토리 막국수 오래전 관인면에 일 때문에 자주 들락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관인면 초입에 있던 막국수 집이 바로 이날 가본 벚골도토리 막국수 집이었다. 특이하게 메밀 막국수에 도토리 가루를 첨가한 나름의 웰빙 스타일의 막국수로 인기가 많았다. 점심 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인데 아마도 본점과 아는 누군가가 이 자리에 새로 체인점 식으로 개업을 한 것 같다. 포천동에 위치한 벚골 도토리 막국수가 그렇게 오픈을 했다. 위치는 국민은행 바로 옆 건물로 이 자리가 번듯한 곳이지만 이상하게도 식당이 들어서면 장사가 그닥 잘 되던 장소는 아닌 곳이다.  관인면의 본점을 다닐 때는 잘 몰랐는데 벚골도토리 막국수의 마스코트는 다람쥐였다. 아마 도토리라는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예쁜 캐릭터를 찾은 것 아닐까..
칼국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바지락 칼국수를 제대로 먹게 되었다. 당진시 송산면 주희네 칼국수 여러 버전의 칼국수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지락 칼국수다. 이유는? 글쎄 잘 모르겠네... 사골국물은 웬지 부담스럽고, 해물칼국수는 뭔 맛인지 잘 모르겠고, 황태나 멸치국물은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런 저런 이유로 그냥 바지락 칼국수가 제일이다 싶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대한 나름의 그럴싸한 합리화겠지만 말이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당진을 지나다 문득 든 생각이 서해의 대표적인 도시가 당진인데 여기도 바지락 칼국수 고수가 왜 없겠는가 하는 것이었다. 별다른 검색없이 그냥 카카오네비에서 인근 칼국수집을 검색하여 간 집이 바로 이집이었다.  당진의 신도시 격에 해당하는 송산면에 위치한 '주희네 칼국수'가 바로 그곳이다. 주인장에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주희가 분명 주인장과 관계가 ..
타기 어려운 해변풍경 열차를 해운대에 가서 실컷 타고, 감상했다. 부산 해운대 해안열차 최근에 가본 여행지 중에 가장 핫한 곳은 부산의 해운대라 하겠다. 해운대라는 곳이 원래부터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요즘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해변의 풍경과 젊음이 혼합된 정말 뜨거운 곳이 되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은 해운대 해변을 거닐다가 근처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다 숙소로 가는 코스지만 이날은 해변의 풍경을 보면서 갈 수 있다는 해안열차를 타보기로 했다. 해운대 근처의 미포역이 종착역이자 출발역이긴 하지만 또 다른 출발지는 송정역이다. 해안열차라 그런지 여기서는 송정정거장이란 명칭을 쓰고 있었다. 우린 거기에 주차를 하고 매표한 후 기차를 탔다.  여기 저기 봐도 다들 송정역에서 타라고 써 있다. 기차를 타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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