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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기업 기업문화의 관리와 내용상 특성을 고려한 기업문화의 개선방안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다음의 8개 기업이 가진 기업문화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들 회사는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 동아쏘시오그룹, 스마트스터디,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KT, 토스랩, 퍼시스, 풀무원 등으로 우수한 기업문화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회사들이다. 이들 우수기업의 첫 비결은 ‘핵심가치 공유’이다. 조직 구성원들이 다른 가치를 추구하거나 핵심가치에 공감하지 못하면 조직 공동의 목표로부터 멀어지게 되고 기업의 문화는 후퇴하게 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조직원들이 참여하여 핵심가치를 정하고 이를 전 조직원이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풀무원은 ‘Passion with TISO’라는 5가지 핵심가치를 전 직원이 함께 만들었다. 온라인게임 개발기업인 ㈜네오위즈플레이스튜디오는 .. 2024. 4. 14.
동남아시아 무역 시장을 살펴보기 위해 먼저 각국의 경제환경에 대하여 알아본다. 아세안은 본디 동남아시아의 반공 국가들간의 모임에 가까웠으나 소련의 붕괴와 함께 베트남 과 라오스 등 공산진영에 있던 나라들도 개혁 개방을 추구하면서 동남아를 포괄하는 거대 공동체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 아세안 회원국들을 단일체로 간주할 경우 2019년 기준으로 대략 1인당 GDP 4800불의 6억 7천만의 인구를 가진 경제 대국이 된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건 인구 2억 7천에 1인당 GDP 4100달러인 인도네시아이며 그 뒤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 뒤따른다. 자동차 시장에 한정해서 보자면 2018년 기준으로 연 350만 대 정도가 팔리는 큰 시장이자 400만 대 가량을 생산하는 차기 자동차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1인당 자가용 소유 비율도 2005년 인도네.. 2024. 4. 14.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통해서 본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관한 이야기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시 추진전략 1-5 사업으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개선 사업을 수립하였다. 이는 관내 사회 복지사와 요양보호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수립하는 것으로 단순히 일회적, 하향식 정책사업이 아니라 지역 내 욕구 조사를 통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였다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은 단순히 노무적 차원의 배려나 복리후생적 차원의 지원이 아니다. 사회복지사의 독특한 직무 특성 상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 개선은 사회복지사 만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와 관계를 맺고 있는 다양한 지역 내 대상자와 관계인 그리고 지역사회 전체가 수혜를 볼 수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사회복지사는 업무 특성상 쉽게 소진(Burn out) 될 수 있다. 예를 .. 2024. 4. 14.
국제마케팅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동남아시아 무역 시장에 관한 소고 우리나라가 수출에 많이 의존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9년 IMF의 자료 기준으로 한국의 수출 의존도는 37.5%로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지금도 수출량의 많은 부분이 특정 몇몇 국가로 한정되어 있어 유사시 유연하게 대처하기가 비교적 어려운 형국이기에 인구가 많고 평균 연령이 낮아 경제활동의 주축이 되는 소비층 및 노동 자원이 풍부하며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아세안 각국으로 수출 의존도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동남아시아를 연구 주제로 삼게 되었다. 아세안 회원국들을 단일체로 간주할 경우 2019년 기준으로 대략 1인당 GDP 4800불의 6억 7천만의 인구를 가진 경제 대국이 된다. 자동차 시장에 한정해서 보자면 2018년 기준으로 연 350만 대 .. 2024. 4. 14.
푸짐하고 화려하면서 불향이 그윽한 직화구이의 세계, 포천시 포천동 참나무장작직화구이 보통 사람들이 캠핑을 가는 이유가 장작에 직화로 고기를 구워먹기 위함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고기를 자주 먹는다 해도 장작불 위에 고기를 놓고 직접 구워 먹기란 쉽지 않다. 기술도 필요하고, 그럴 만한 공간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고기를 구우면 아무래도 맛이 좋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지는 식당이 포천동에 있다. 바로 이날 방문한 참나무장작직화구이 집이다. 이집이 처음 생겼을 때 몇 번 오긴 했지만 그동안 왜 그런지 뜸했다. 이번에 몇 년만에 다시 갔는데 실내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일단 바닥이 좀 높게 되어 있던 것이 평평하게 바뀌면서 훨씬 편하고, 안정감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장작으로 직접 굽는 방식의 테이블 겸 불판도 다시 고안을 했는지 뭔가 다른 .. 2024. 4. 14.
꿀빵으로 유명한 통영의 멍게하우스 꿀빵과 바라를 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의 여유, 통영시 항남동 바다봄 카페 이번 여행에서 통영이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숙소가 있는 항남동이 그 중에서도 핫한 곳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통영이란 곳의 바다는 한강보다 잔잔하고 규모도 크지 않은 내해라 그 옛날 수군기지가 있었나 보다. 항남동에는 커다란 거북선도 전시되어 있는데 예전에 왔을 때 들어가 본 경험이 있어 밖에서만 바라 보았고, 대신 그 유명하다는 꿀빵을 사기 위해 근처를 다녀보았다. 항남동 작은 포구처럼 생긴 바닷가를 중심으로 눈에 보이는 꿀빵집만도 수 십개는 된다. 과연 모두가 원조이고, 맛집이라는 꿀빵집들 가운데 어디를 갈 것인가? 잘 모르는 동네를 가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을 찾게 마련이다. 우리도 이날 그랬다. 많은 꿀빵집들 가운데 유독 이집에 손님이 가장 많아 보였다. 이름은 멍게하우스.. 2024. 4. 13.
통영을 상징하는 푸짐하고 다채로운 해산물 한 상 다찌, 통영시 항남길 해녀해물다찌 통영하면 생각하는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다찌이다. 처음엔 과연 이게 무슨 음식일까 싶었다. 이름도 묘하다. 다찌라~ 일본말 같기도 하고, 토속적인 사투리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메뉴가 통영을 대표하는 것이란다. 우리가 흔히 일식집을 가면 요리사 바로 앞에 혼자 앉을 수 있게 만든 카운터좌석을 다찌라 하지 않던가? 암튼 유래는 잘 모르지만 다찌는 일종의 코스요리로 해산물이 여러 종류 요리사가 해주는 대로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일식의 오마카세 같은 느낌이라 할 수 있겠네... 통영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보니 우리 숙소가 있던 항남동 인근에만 백 여개 넘게 다찌집이 있다. 다찌에 나오는 구성은 집집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통영 인근에서 잘 나는 해산물이 기본이다. 거기에 생선회도 나오고,.. 2024. 4. 12.
통영에도 배말로 만든 지역명물 칼국수가 있다. 통영시 배말칼국수김밥통영루지점 아무리 관광을 다닌다지만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을 가게 되면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 피하는 편이다. 가능하다면 현지인들이 자주 다니는 곳을 찾게 된다. 통영하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굴이나 해산물, 아니면 생선회 같은 것을 먹어야겠지만 이날 점심엔 그런 아이템을 다 피하고 그냥 통영시내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이 바로 이렇게 현지에서 사는 사람들의 시각으로 통영을 바라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시내 구석 구석 가능하면 골목도 보려고 애썼다. 그러다 루지 체험장 입구 근처에서 이집을 발견했다. 배말 칼국수 통영루 지점이란 곳이다. 배말 칼국수는 제주에나 있는 특산물인줄 알았는데 여기도 있었다. 배말이라는 해산물을 내륙에 사는 사람이 볼 일이 거의 없다. 솔직히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르겠다. .. 2024. 4. 11.
제22대 총선 결과 포천과 가평의 유권자들은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를 선택하다.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되었다. 전국적인 개표결과를 보면 결론적으로 국민의힘 당의 완패라 할 수 있다. 겨우 100석을 넘기면서 입지가 줄어들게 되었다.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목소리와 정권안정이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양대 거대정당이라는 프레임을 극복하자는 소리도 있었지만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라는 양대정당 구도는 바뀌지 않았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의 목소리가 힘을 받았지만 포천ㆍ가평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와 마찬가지로 경기북부의 레드벨트는 그래도 유지되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포천과 가평지역구에서는 총 118,66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박윤국 후보는 56,715표를 얻은 반면 김용태 후보는 59,19.. 2024. 4. 11.
휴일을 깨우는 이른 아침의 콩나물 해장국 한 그릇이 든든하다. 서울시 천호동 24시전주명가콩나물국밥 천호점 자격증 시험이나 공무원시험이 휴일에 치러지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휴일 아침에 때 이른 외출을 하게 된다. 뭔가 하겠다는 것은 좋은 일이니 투덜대지 말고, 불만갖기 말고 그렇게 서울로 길을 나선다. 요즘 부쩍 이런 잠깐 여행을 자주 하는데 아무래도 시기가 그렇다 보니 자주 가게 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서울의 서쪽이 아니라는 것이다. 포천에서 서울의 서쪽인 영등포나 구로, 강서같은 곳은 정말 가기에 애로사항이 많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길도 좋지 않다. 그래서 이날처럼 천호동에서 뭔가 한다고 하면 그저 맘이 편하다. 여긴 거의 우리 나와바리 아니던가... 토요일 아침 9시면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길거리에 사람들이 없었다. 과연 휴일에 다들 늦잠모드가 되는가 보다. 문을 연 식당을 찾는 .. 2024. 4. 10.
한적하고 호젓한 시골에서 만나는 쌉쌀한 메밀의 맛, 연천군 전곡읍 아승메밀막국수 포천과 인접한 곳이 연천이라지만 사실 거리는 무척 먼 곳이다. 일 년에 서 너번이나 가게 되나? 하지만 어찌보면 또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사실 창수 사람들은 포천 시내로 나오는 것보다 연천의 전곡시내로 가는 것이 더 가깝고 편하다 하지 않던가? 연천이 넓고 인구가 적은 곳이라지만 사람들이 가장 모여 있는 전곡은 다른 시내 중심부와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날은 드라이브 삼아 연천에서 맛있는 막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포천도, 철원도, 연천도 비슷한 지역인지라 막국수 집이 제법 많은 곳이다. 이날 우리가 목표로 삼고 간 곳은 전곡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전형적인 시골마을에 있는 한적한 식당, 아승메밀막국수였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리뷰를 보니 메밀의 향이 제대로 살아 있는 곳이라 했다. 그런 막.. 2024. 4. 10.
시골길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있지만 내공있는 맛으로 감동을 주는 곳, 연천군 청산면 인제막국수 드라이브 삼아 동두천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은 전곡을 돌아 창수로 오기로 했다. 이 길을 일 땜에 자주 다녔는데 이젠 갈 일이 없다보니 안 간지도 꽤 되었다. 궁평리가 있는 청산면은 그 유명한 망향비빔국수 본점이 있는 곳이다. 아주 예전엔 이곳이 포천이었고, 관인이 연천이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무튼 청산면은 포천과는 아주 가까운 동네이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창수면 오가리나 주원리 사람들은 포천 시내로 나오기 보다 전곡으로 나가 장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단다. 아무튼 그 전곡을 돌아 오면서 망향비빔국수나 들리려고 했다. 그러다 이집 간판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한적한 시골도로에서도 안쪽으로 제법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집인데 밖에 써있는 문구가 눈길을 잡아 끌었다. 왠지 내공이 있.. 2024. 4. 6.